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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7/06/17  치학신문
2018년 치협 보험 수가 2.7% 인상
의약단체 타결 평균 2.28% 타결완료

 대한치과의사협회를 비롯한 7개 의약 단체 내년도 수가협상이 6월1일 새벽에 끝났다. 건정심까지 갈 것이란 우려와 달리 치협은 7개 단체 평균보다 높은 수치로 내년도 예산을 배정받게 됐다. 2018년 유형별 수가협상 결과는 치과 2.7% 의원 3.1% 병원 1.7% 한방 2.9% 약국 2.9%로 최종 결정됐으며 이에 따른 추가재정 투입액은 8,234억 원(평균 2.28% 규모)이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6년 연속 건보 재정 흑자와 누적 흑자를 기록하고 있지만 공급자와 가입자의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하며 5시까지 난항을 겪었다”면서 “공급자 측은 감염관리와 관련해 의료기관 시설 강화와 인건비 증가 등 경영상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공단 측은 건보재정 관리자로서 수가인상률이 현저하게 상행하는 것을 막아 국민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올해 건보 제도 도입이 40주년 되는 해이다. 전 유형 타결을 이뤄내기 위해 재정위에서도 배려했고, 공단 측도 원활한 협상을 위해 노력했다. 앞으로 공단과 공급자는 건강보험 축으로 국민건강을 위해 지속가능한 파트너로 상생하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치협 수가협상단은 한의사 약사회 타결 이후인 오전 3시 45분 협상 테이블에 도장을 찍었다.
 협상단장을 맡은 마경화 부회장은 “굉장히 힘든 과정이었다. 서로 이해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고, 부족하지만 현 상황에서 더 나은 최선이 없을 것 같아 협상을 마무리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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