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 사업추진 방향과 현안대처 긍정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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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임 100일 지부장 서울구회장 설문 |
전국지부장·서울구회장 설문 결과
김철수 치협 회장이 취임 100일을 맞았다.
본지는 지난 4~9일 엿새간 전국 17개 지부장(군진지부 제외)과 서울 25개 구회장 등 오피니언 리더들에게 김철수 집행부가
앞으로 추진해야할 핵심과제와 취임 100일동안의 업무수행 평가에 대한 2가지 질문을 전화와 팩스를 통해 던졌다.
결과 15명(88.2%)의 지부장과 18명(72%)의 구회장 등 33명(78.6%)이 응답해 왔다.
먼저 핵심과제 3가지를 묻는 내용엔 95개 현안문제를 제시했는데, 이를 상세히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보조인력 수급 대책이 19명으로 가장 많이 꼽았다.
올 치협 총회에서도 촉구된 ‘보조인력 구인문제 해결’이 개원가에 심각한 수준임을 그대로 드러냈다.
여기엔 인터넷 구인사이트의 활성화와 함께 치과조무사제도의 신속한 법제화를 요구한다는 답변이었다.
이어 전문의제도의 성공적 연착륙에 주력하면서(13명) 최근 부각된 11번째 전문의 ‘통합치의학과’ 자격시험과 관련, 미수련자의 교육이수시간·기존과와의 경쟁력 등을 원만하게 조정토록 주문했다.
‘통합치의학과’가 11번째 전문과목으로 연착륙하려면 기존 10개 전문의와 전문영역을 어떻게 구분하고 특화시켜 경쟁력과 권위를 갖출 수 있느냐가 중요한 과제로 떠오른다.
세번짼 ‘불법과대 광고 근절’(9명)과 저수가 덤핑 등에 따른 치과 이미지 추락의 대응책을 제시했다. 치협 총회의 단골 안건인 ‘불법과대광고 근절’은 날이 갈수록 증가, 자율적인 의료광고 심의제도와 처벌대책 등 지속적인 근절 홍보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밖에도 ‘1인1개소법 사수’ ‘구강보건 전담부서 설치’ ‘노인틀니 보험부담 경감’ 등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이제 막 100일을 기록한 김철수집행부의 초반 레이스 사업추진 방향이나 현안해결 대처 자세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다.
지부장·구회장 33명 중 △잘한다 18명(54.5%) △보통이다 4명(12.2%) △잘모르겠다 11명(33.3%) 등으로 나뉘었다.
출발선상을 겨우 나선 김철수 집행부에 대해 ‘잘한다’ ‘잘못한다’ 등 설문 자체가 아직 이른감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박종운 기자>
http://www.chihak.co.kr/news/1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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