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가톨릭대치과학교실이 주관한 교정 치주 보존 학술강연회가 1880여명이 등록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치과학교실(주임교수 국윤아)이 4일 성의회관 1층 마리아홀과 의생명산업연구원 2층 대강당에서 지난해에 이어 ‘Cutting edge in dentistry’를 대주제로 제15회 학술강연회를 열었다.
해마다 1000명 이상의 임상치과의사가 등록하면서 치과계 레전드로 자리매김하는데 성공한 가톨릭대 치과학교실 학술강연회가 올해 또다시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이날 강연회에는 현장등록 290명을 포함해 모두 1880명이 등록한 가운데 교정과 치주·보존 분야에서 실제 임상에 적용할 수 있는 16개의 주제를 다뤄 관심을 모았다. 2018년 제16회 학술대회는 12월 2일에 열릴 예정이다.
마리아홀에서 열린 교정 세션은 시대의 변화에 부응해 계속 발전하는 교정 술식을 중심으로 강연을 구성했다. 치주·보존 세션도 연자와 청중의 열기가 어우러진 가운데 의생명산업연구원 2층 대강당에서 펼쳐졌다.
학술대회에서 제5회 운각학술상 시상식도 진행돼 이철원 서울성모치과병원 교수가 수상했다. 이 상은 고 최목균 가톨릭대학 교수의 학덕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상으로 가톨릭대 치과학교실 교원 중 다양한 학술 활동과 훌륭한 연구를 통해 치과학교실의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사람에게 주어진다.
국윤아 학술대회장은 이번 학술대회의 의의와 성과에 대해 “좋은 연자와 연제가 각인돼 임상치과의사들이 적극 참여하고 있다. 준비 과정의 치열함과 임상치과의사에 꼭 필요한 주제 선정을 위해 연초부터 많은 회의와 토론을 해왔다. 우선시하는 것은 임상 치과의사가 ‘지금 무엇을 고민하고 있나’에 초점을 맞춘다”고 밝혔다.
박준범 교수는 “사전에 1600명이 넘게 등록했다는 것은 우리 치과학교실이 임상치과의사에 대한 책임감을 더욱 무겁게 느껴야 한다는 뜻”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양성은 교수도 “지속적으로 강연회 등록자가 늘어난다는 것은 가톨릭대의 수련자가 많은 것도 있지만 유수의 연자진이 포진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주제와 관련해 다른 파트들과 유기적 협조로 틀이 확실하게 짜였고, 강연회의 알찬 내용이 알려지면서 마니아층도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http://www.chihak.co.kr/news/11233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독자의견 (총 0건)
Powered by Newsbuild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