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으로 환자에게 더 다가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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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7/12/17 치학신문

“음악으로 환자에게 더 다가간다”
서울대치과병원, 덴탈오케스트라 점심 연주

서울대치과병원은 12월 둘째, 넷째주 목요일 12시 20분부터 20분간 1층 로비에서 ‘서울치대생의 런치스페셜 콘서트’라는 이름으로 연주가 펼쳐진다. 연주를 펼치는 학생들은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의 ‘덴탈오케스트라’ 동아리 단원들이다.
덴탈오케스트라는 1973년 창설된 전통을 가지고 있다. 현재 활동을 하는 단원 60명과 공연을 함께 해주는 개원의 선배들을 합치면 약 300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서울치대생의 런치 스페셜 콘서트’는 덴탈오케스트라 단원들이 돌아가며 다양한 악기로 독주, 합주 등을 이어갈 예정이다. 덴탈오케스트라 연주곡은 그때그때 달라지지만 환자들과 일반인들에게 친숙한 곡을 위주로 편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주 행사를 추진한 이정우 덴탈오케스트라 전 단장은 “병원에서 진행하는 음악회를 보면서 감동받아 미소 짓는 많은 환자분들과 직원 분들을 보고 진정성 있는 악기를 연주하는 동아리가 소통하고 기여할 부분을 생각해 봤다”며, “동아리 회원도 매주 있을 연주 연습에 동기부여가 되고, 흔치않은 연주의 기회로 개인과 동아리의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 같아서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정우 전 단장은 “병원에서 마련해준 좋은 기회이니 만큼, 덴탈오케스트라가 시작했지만 함께 공부하고 일하는 누구라도 참여하고 같이 연주한다면 더욱 의미가 깊을 것”이라며 서울대치과병원과 치의학대학원 구성원 모두에게 열려 있는 연주 공연임을 강조했다.
서울대치과병원은 덴탈오케스트라의 연주 외에도 매주 월, 수, 금 장애인 연주자가 정기 연주공연을 갖고 있다. 연 1~2회는 정식 연주회를 열어 병원을 방문하는 내원객과 입원 환자, 교직원들에게도 문화공연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치대생의 런치스페셜 콘서트 단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