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의 명칭 객관성 보편성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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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8/07/15 치학신문

전문의 명칭 객관성 보편성 필요
보존학회, 통합치의학과 논의내용 공개

대한치과보존학회가 최근 통합치의학과 관련돼 논의 중인 명칭과 인턴과정 등 2가지 사항을 공개했다.
보존학회 관계자는 통합치의학과 명칭개정에 대해 그간 다양한 의견을 모은 결과, 첫 번째로 가정치의학과전문의 두 번째로는 일반치과전문의(일반치의학전문의) 마지막으로 심화일반치과전문의(심화일반치의학전문의) 등 3개의 개정안이 제안됐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통합치의학과에서는 “변경 권고하는 ‘가정치의학’이라는 명칭은 외국에서 사용하는 사례가 없어 객관성과 보편성을 확인할만한 자료가 없는 상황”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보존학회는 “가정치의학 전문의”라는 명칭이 적절하고 보편 타당하다는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통합치의학회가 주장하는 근거인 “해외에서 가정치의학이란 명칭이 없다”고 주장하는 부분을 살펴보면 그 근간에는 AGD라는 전문의 과정이 없기 때문에 생기는 문제라는 지적이다.
세계에 유래가 없는 전문의는 만들면서 국민들이 이해하기 쉽고 전문학회가 없다는 이유만으로 널리 쓰이고 있는 “family dentist”라는 명칭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주장은 설득력이 없다 것이다.
통합치의학과 수련과정에 인턴을 추가하는 것에 대해서도 보존학회에서는 치과계 전체에서 인턴을 없애자는 최종결론이 나온다면 모르겠지만 그 전에는 타과와의 형평성을 고려해 통합치의학과 교과과정상 그 어느 과보다 로테이션이 필요한 과임을 고려할 때 통합치의학과 역시 타과 전문의와 마찬가지로 인턴 1년과 전공의 3년의 과정으로 운영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인턴과정은 향후 수련고시위원회와 치협 및 복지부와 협의를 통해 적절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번 통합치의학과 문제에 대해 헌소를 제기한 대표인단과 보존학회는 국민의 구강보건에 대한 치과의사의 올바른 역할이라는 대원칙을 무너뜨리지 않으며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