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관내 폭력 근절 대책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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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8/07/15 치학신문

의료기관내 폭력 근절 대책 요구
치-의-간호계 경찰청 앞서 공감대 시위

치-의-간호계가 의료기관내 폭행의 심각성에 공감해 규탄대회에 참여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의료기관내에서 환자가 의료인을 폭행하고 살해까지 협박하는 사건이 일어나자 의료계가 경찰청 앞에서 의사뿐 아니라 간호사와 치과의사까지 공감대를 형성해 항의 집회를 가졌다. 대한의사협회가 주관해 8일 서울경찰청 앞에서 열린 ‘의료기관내 폭력 근절 범의료계 규탄대회’는 400여명이 참여, 정부 국회 국민들에 의료기관내 폭행의 심각성을 알렸다.
규탄대회에 참여한 치 의 간호계 참가자들은 △국민건강 지켜내는 보호대책 마련하라 △반복되는 의료폭행 국민건강 무너진다 △의료기관 폭행 발생 환자생명 위협한다 △의료기관 폭행사범 관용없이 처벌하라 △재발발생 막기위해 벌금형을 폐지하라 △폭행사범 자동수사 발생 즉시 수사하라 △폭행사범 처벌법령 엄격하게 개정하라 △폭행없는 의료환경 국민 건강 지켜내자 등의 구호를 외쳤다.
김철수 치협 회장은 “치과계도 환자가 치과의사를 살해하거나 흉기로 난동을 벌이는 등 단순 폭행을 넘어 진료현장을 위협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강력한 처벌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3만명의 치과의사들도 더 이상 진료실의 상해 및 폭행사건을 좌시하지 않겠다”며 “의료기관내 폭행이 근절되는 그날까지 범의료계와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규탄대회에서 의료기관내 폭력 근절을 위한 청와대 국민청원 참여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결의문을 통해 △경찰 미흡한 초동대처 즉각 사과 △재발방지 위한 사법당국 엄격한 양형 구형과 판결로 일벌백계 △정부 보건의료인 폭력 근절 위한 지원 방안 즉각 마련 △국회 보건의료인 폭력 가중 처벌하는 입법 등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