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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D CT 중첩기술과 CAD/CAM 기술을 이용하여 과절제된 환자의 턱뼈를 재건한(파란색 부분)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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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진영 교수 |
안면윤곽 복원 수술은 안면윤곽수술로 턱을 과다절제한 경우 복원하는 수술로, 기존에는 부분적인 골결손의 경우에만 복원이 가능하고 과다 절제된 경우는 복원이 불가능했다.
이번에 최진영 서울치대 교수가 개발한 수술은 환자의 윤곽수술 전 촬영한 CT와 수술 후 촬영한 CT를 중첩하여 절제된 골의 형태를 재현, 그 형태와 유사하면서 안모의 좌우 대칭을 만들어줄 수 있는 보형매식물(티타늄)을 CAD/CAM 기술로 제작한 후 구강 내로만 접근하여 고정하는 술식이다.
기존에는 없었던 수술이기 때문에 현재 이러한 수술이 필요하지만 가능한지조차 몰라 적절한 치료를 받지못하는 환자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소비자원에서 2015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성형관련 소비자상담 건수는 2012년 3,740건에서 2013년 4,806건 2014년 5,005건으로 해마다 늘고 있는 추세다. 유명 포털사이트 등에서도 성형수술 부작용과 관련된 카페만도 수십 개가 검색된다.
최 교수는 “최근 안면윤곽수술 또는 양악수술 이후에 턱이나 얼굴이 과하게 좁아지거나 뾰족해졌다는 주소로 내원하는 환자 수가 눈에 띄게 늘었고, 그에 대한 적절한 대처법을 찾는 것이 앞으로의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최 교수가 개발한 안면윤곽 복원 수술법은 3D CT 중첩기술과 CAD/CAM 기술로 정교하게 보형매식물을 제작할 뿐 아니라 수술 전 매식물의 고정 위치까지 정확하게 계획하여 신경 손상 등을 피하고 술전 계획과 결과를 거의 완벽하게 매칭시킬 수 있는 것이다.
또한 티타늄으로 골 결손을 재건하므로 시간이 지나도 뼈의 흡수가 없고 변형이 없다는 것도 장점이다.
최 교수는 “부분 골결손이 있는 경우(복원 부위가 작은 경우) 매드포어와 같은 보형물을 이용하여 재건하는 경우는 있었으나 하악골(턱뼈) 전체에 광범위하게 결손된 경우에는 재건할 방법이 없었는데, 이와 같은 술식을 이용함으로써 하악각 절제술시 합병증인 과절제된 하악골을 완벽하게 재건하는 술식이 개발되었다는데 그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 술식은 현재 안면윤곽 중 턱뼈에 적용하고 있지만, 동일 원리를 이용하여 턱얼굴재건의 거의 모든 영역에 적용할 수 있어 성형목적 이외에도 안면 재건이 필요한 환자들을 위한 활용 가능성이 매우 높다.
http://www.chihak.co.kr/news/1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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