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카페 만들어 매일 매일 클리닉 이야기 담자”
김 상 환
서울 비앤비치과 원장
당신만의 개업 목표를 정했다면 이제 부터는 실전입니다.
당신은 당신만의 스토리가 있습니까?
당신 스스로와 병원을 브랜딩해야 합니다. 한 번 떠올려 보십시오.
자동차 하면 생각나는 브랜드는 무엇인가?
탄산음료 하면 떠오르는 브랜드는 무엇인가?
병원 하면 떠오르는 브랜드는 어디인가?
치과 하면 떠오르는 치과는 어디인가?
필자는 한 때 예치과라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성공한 치과네트워크에서 2년여 일한 적이 있습니다. 병원의 원장 홍보게시물에 적어 놓았습니다. 전에도 말한 것처럼 환자들이 많은 치과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와 나의 병원에 찾아올 수 있는 특별한 점이 있어야 합니다. 이야기가 있어야 합니다.
병원의 위치가 좋으면 사람들이 많이 오게 됩니다. 교통이 편해서 올 수도 있습니다. 회사에서 가정에서 가까워서 올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내 이름과 내 병원이 브랜딩 되어 있다면 위치가 어디인가와 상관없이 사람들은 찾아옵니다.
나와 내 병원을 브랜딩해야 합니다. 세미나를 열심히 다니며 들은 내용도 좋고 나만의 특별한 장점을 온라인의 홈페이지에도 그리고 오프라인인 병원 안에도 열심히 알려야 합니다.
그들에게 나를 찾아 와야 하는 이유에 대해 이야기를 잘 만들어야 합니다. 이야기는 하루 아침에 만들어 지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나는 가장 좋은 나를 브랜딩하는 방법으로 책을 쓰는 것을 권장합니다. 내 살아온 이야기가 담기고 내가 하는 진료의 철학이 담기고 진료하는 내용의 책을 쓰는 것입니다.
그리고 네이버에 블로그와 카페를 만들어서 매일 매일 병원의 이야기를 담습니다.
블로그와 카페의 글은 직원들과 함께 씁니다. 매일매일 적습니다. 글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병원의 환자스케줄에 당연히 이름과 전화번호는 지우고 환자의 진료내용을 적습니다. 효과는 사람들이 이 병원에서는 이런 저런 환자들이 치료받고 있고 하루에 몇 명 정도 다니니 잘 되는 치과구나 라는 인식을 심어줍니다.
둘째 임상적인 내용의 글을 사진과 함께 올립니다. 심미적인 치료가 될 수도 있고 임플란트가 될 수도 있고 호흡이나 교정에 관한 내용도 됩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내 병원이 하고 있는 진료에 대해 알릴 수 있습니다.
셋째 원장이 직접 환자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내용을 한 개씩 올립니다. 이런 활동을 통해 원장의 진료철학과 진료내용을 알려줍니다.
넷째 환자분들이 선물한 것들이나 원장과 찍은 사진을 올립니다. 이런 활동들을 통해 환자들에게 원장과 병원에 대해 이야기를 만들고 브랜딩을 꾸준히 해 나갑니다.
http://www.chihak.co.kr/news/1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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