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성공 칼럼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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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8/09/08 치학신문

개원성공 칼럼 <6>
치과 걸맞은 아이템 만들기

“자신만의 특화된 내용 만들어 환자 머리에 인식을”

김 상 환

서울 비앤비치과 원장

당신은 개업을 왜 하려고 하십니까? 그리고 어떤 이유로 개업을 하셨습니까?
나는 직업인으로서 돈을 벌기 위해 그리고 직업을 통해 가정을 이끌고 나의 사회적 역할을 하기 위해 개업을 했습니다.
그래서 나의 개업은 환자에게 내가 알고 있는 전문적지식과 기술과 경험과 지혜를 나누어 주고 그것을 통해 돈을 받고 가치교환을 한다라는 지극히 기본적인 생각으로 임합니다.
즉 개업을 하면 자신이 원하는 만큼의 수익을 얻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앞서 말한 것처럼 의료는 기본적으로 교육사업입니다. 환자에게 질병이 생기지 않도록 예방하는 방법부터 치료나 수술을 받고 이후에 관리 방법까지 그리고 관리요령까지 처음부터 끝까지 교육사업입니다. 치과에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아이템은 무엇이 있을까요?
첫째, 보험진료입니다. 가장 기본적인 운영에 필요한 진료입니다. 예전엔 보험진료의 중요성에 대해서 인식하지 못했던 적도 있습니다. 실제로 나같은 경우에도 2004년 분당에 처음 개업했을 때 월 보험진료가 300을 넘지 않았던 적도 있으니까요...하지만 지금은 보험진료가 월 천만원 정도 됩니다. 현재는 이보다 훨씬 많은 분들이 더 잘 하고 있으니 보험진료는 여기까지 적겠습니다.
둘째, 비급여진료입니다. 이것은 워낙 다양합니다. 교정, 임플란트를 축으로한 기능이나 심미에 관한 부분들인데 이 영역에서의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치료를 자신만의 아이템으로 만들어내는 것이 시간이 지나면서 성공적인 개원의로 가느냐? 정체된 개원의로 생존만 하느냐의 문제를 만드는 것 같습니다. 자신만의 특화된 아이템을 만들어야 합니다. 특화된 진료가 있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같은 교정, 같은 임플란트라는 치료를 가지고도 자신만의 시스템이나 기술을 만들어 내야 합니다. 다른 치과와 다른 무언가를 제공해야 합니다. 진료의 퀄리티는 기본이고 그 위에 더 덧붙여져야 하는 것이 단순하지만 세상에서 가장 마취를 아프지 않게 하는 병원, 교정인데 이를 뽑지 않고 하는 교정전문, 임플란트 후 당일 임시보철로 식사 가능, 사과도 베어먹는 틀니 등…. 자신만의 고유한 특화된 내용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래서 환자들이 그것을 머릿속에 인식해야 합니다.
그래야 그 많은 치과 중에서 나를 그리고 내 병원을 찾아오지 않겠습니까?
나는 이 특화된 분야를 숨길 즉 호흡과 수면으로 정했습니다. 치과에서 생기는 많은 문제들이 어려서부터의 호흡과 연관되어지고 나이가 들어 성인이 되면서 수면에까지 깊은 관계가 있는 것을 발견하고 지금은 호흡과 수면에 관련된 치과네트워크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셋째, 각종 구강건강용품입니다. 우리치과에서는 환자들에게 추천할 치약과 칫솔에 대해서도 늘 고민합니다. 항상 새롭고 좋은 제품들이 나오기 때문에 그 것에도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치과 안에서 판매할 수 있는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유익균이라던지 잇몸약같은 것도 판매합니다. 큰 돈은 아닐 수도 있지만 환자에게 구강관리와 건강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고 그것에 따른 재화를 가치교환으로 얻습니다.
사실 이 구강건강용품에 대한 부분은 아들과 함께 다니던 놀이동산이나 영화관에서 힌트를 얻었습니다. 놀이동산 곳곳에 그리고 영화관 곳곳에 팝콘과 아이스크림을 파는 곳이 있습니다. 작은 아이템을 판매하는 것이 모여 큰 돈이 되는 것입니다.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구강건강용품과 건강보조식품에 대해서도 공부해 보시고 판매해 보십시오. 조금씩 병원의 매출이 늘어나는 것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