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진료 130명 치과 강의 150명 등 다양한 활동”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 대학원 총동창회(회장 안창영)가 추석 연휴 기간인 9월 23일부터 27일까지 중앙아시아 키르기즈스탄의 수도 비쉬켁에 치과의사 10인을 포함하는 16명의 해외 진료 및 강의 봉사단(단장 백철호)을 파견하여 성인 중증 장애인(심신 및 신체 중복장애)과 청각 장애 고아청소년 등 총인원 130명을 대상으로 치과 진료를 시행하였다. 이와 병행하여 현지 치과의료인들(약 150명)을 대상으로 임상 세미나(Enhancing the facial esthetics using a dentition as a tool: 백철호원장, 턱관절장애의 진단, 치료,교합안정장치 요법 <강의>, 이갈이의 진단, 치료, 보톡스 주사요법 <강의 및 시연>: 김욱원장)를 진행하였다. 2014년부터 격년으로 해외 진료 및 강의 봉사단을 구성해 온 총동창회는 이번으로 3회째봉사단 파견을 하게 되었다. 본 봉사단을 통해 2/3세계 치과의료 취약 지역의 소외계층에 양질의 치과진료를 제공하고 대한민국의 발전한 치과 임상을 소개해 왔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양국간 민간차원에서의 우의 증진 및 인류애적 이상의 실현을 도모해 오고 있다. 또한 총동창회는 서울대학교 치과대학병원 및 치의학 대학원과 연계하여 2/3세계의 치과의사들을 초청하여 국내 연수를 주선하거나 Webinar(원격 강의 혹은 세미나) 시스템을 이용하여 해당 국가의 치과계를 이끌어 갈 지도력을 양성하는 일에도 힘써 왔다.
중앙아시아 키르기즈스탄은 1990년대 초 구 소비에트 연방에 속해 있던 공화국으로 연방 해체 이후 가장 먼저 독립한 국가이다. 특별히 총동창회의 문성일 동문(83년 졸, 37회)은 1995년 이래 24년 간 이 국가에서 치과의료를 통한 지역개발 사업을 수행해 왔다. 2018년 현재 수도 비쉬켁에 각기 다른 기능을 위해 3개의 치과 클리닉(카이로스, 카이노스 그리고 카리스마치과)의 디렉터로서 치과의료인들을 위한 재교육 프로그램 진행, 최신의 치과임상 소개 및 보급, 양질의 치과 임상 제공 그리고 소외 계층들에 대한 지속적인 구강 보건 관리 및 진료 등을 통한 사회 봉사 및 환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수행하여 왔다. 특별히 지난 2000년 이래 현지 보건성과의 협약을 통해 치과의료인 재교육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문동문은 최근 카리스마치과를 개원하면서10대 규모의 Manikin Lab.과 강의실 등을 확충하고 현지의 우수한 치대 졸업생들을 선발하여 차세대를 선도할 치과의료인들을 지속적으로 양성해 오고 있다. 이에 총동창회의 안창영회장을 비롯한 동창회 후원단은 이번 봉사단 방문을 기해 바텍사의 치과 CT 장비, bioMTA사의 시술키트 및 재료, 임플란트 식립체 식립 및 제거 시술 키트 3종 등 기업들로부터 장비 및 시술기구 기증, 서울시 치과의사 신용협동조합의 재료협찬 그리고 현지 활동 재정지원 등을 유치하여 문동문의 현지 치과지역개발사업 수행을 한 차원 높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주었다. 이후로도 총동창회는 여러 동문들과 협력하여 봉사단 파견, 체계적이고도 지속성을 지닌 2/3세계 치과 의료 지원 사업을 개발,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김 진 태
서울·여의도치과 원장
http://www.chihak.co.kr/news/12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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