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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4일 세계근관치료학회연맹 학술대회가 열린 코엑스에서 개막식에 참가한 외국인들. |
세계근관치료학회연맹(IFEA) 학술대회가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지난 4~7일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 IFEA 학술대회는 총 64개국 2,000여명의 참가자가 등록하는 등 근관치료학회에 관심을 쏟았다.
4일 오후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진행된 개회식에는 이병무 평양과학기술대 치과대학장을 비롯하여 분과별 학회장들이 VIP로 참석했다. 사물놀이패의 흥겨운 등장에 이어 비보이들의 열정적인 무대, 사물놀이와 비보이들의 합동공연으로 문을 연 개회식에서는 참가한 국가들을 차례로 호명하는 Roll Call of Nations 타임도 진행됐다. 각 국가의 참가자들은 자신의 국가가 호명될 때마다 박수와 환호로 이번 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다.
대회 첫날부터 동시통역이 제공된 오디토리본의 Nobuyuki Tani-ishii 교수, 벨기에의 Tara Mc Mahon 교수, 미국의 Samuel O. Dorn 교수의 강연이 이어졌다. 2개의 핸즈온 코스와 1개의 Master Class가 진행됐으며, 국가대표 연자들의 강연과 참가자들의 프리렉처 오랄프레젠테이션 등의 학술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일반 초록은 310편으로 전대회에 비해 5배가 넘는 규모로 풍부해졌으며, 이는 참가자들의 관심과 기대감이 얼마나 높았는지를 가늠케 한다. 또한 필리핀 인도네시아 태국 인도 등의 국가에서 30명 이상의 인원이 단체로 참가했고 방글라데시 홍콩 인도네시아 아랍에미레이트 칠레가 한국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 참가하기 위하여 IFEA 멤버국가로 가입했다.
나흘간 초청연자 국가대표 연자들의 강연과 참가자들의 프레젠테이션 및 다양한 핸즈온코스가 관심을 모았다. 특히 마지막 날인 7일에는 김평식 원장(수원초이스치과)이 “개원가의 실전 엔도”라는 주제로 진행한 엔도 시술을 라이브로 중계했다. 수원에서 진행된 근관치료의 과정을 서울의 코엑스 행사장에서 실시간으로 지켜보는 것은 근관치료의 비중이 상당히 높은 개원의들에게 흥미로운 시간이 됐다. 라이브 엔도 후에 “나의 Endo 2% 채우기”라는 주제로 대토론회를 가졌다. 특히 일요일엔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에서 주관하는 한국어로 진행하는 세션들이 눈에 띄었다. “내가 근관치료한 치아들, 10년 후 어떻게 될까”라는 주제로 김성교 교수와 백승호 교수가 발표했다.
IFEA WEC 2018 조직위원회는 이번 대회는 근관치료의 분야별 석학들의 강의와 최신 근관치료를 한 자리에서 접하고 임상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을 뿐 아니라 근관치료를 연구하고 공부하는 이들이 서로의 정보를 공유하며 교류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http://www.chihak.co.kr/news/1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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