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료정책 전문가 과정 1박2일로 최단기간 진행
중국 법인 설립 3년만에 임플란트 시장 점유율 1위
○…충청권 최초의 개업 치과인 임철중원장의 ‘임치과’가 85년의 역사를 남기고 문을 닫았습니다. 임철중 원장은 지난 20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은퇴식에서 대전치과의사회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습니다. 원장의 은퇴식은 전례가 없는 것이어서 후배들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습니다. 임철중 원장의 선친이 개원한 임치과는 1933년 대전 동구 인동(109헌병대 터)에서 시작됐습니다. 그 후 대전역 앞 신한은행 자리(일본인이 하던 석광치과 건물)로 옮긴 뒤 선친이 1967년 대전우체국 맞은편에 건물을 지어 그곳에 입주하며 2대에 걸쳐 85년의 세월을 맞이했습니다. 해방 이전에는 임치과와 일본인이 하던 ‘석광치과’ 두 개뿐이었습니다. 대전 동구 용운동이 고향인 故 임주혁 원장은 대전중, 경성치과의학전문학교(4회·서울대 치대 전신)를 나와 고향에서 치과를 개업했습니다. 서울대 치대(21회)를 나와 5년간 충남대 의대 치과 과장을 역임한 임철중 원장은 교수직을 내려놓고 지난 1984년 임주혁 원장의 ‘가업’을 물려받았습니다. 임원장의 저서로 영한시집 ‘짝사랑’이 있고, 글솜씨가 빼어나 ‘오늘부터 봄’과 ‘거품의 미학’, ‘I.O.U’ 칼럼 집을 냈습니다. 대전시약사회 부회장과 대전시여성단체협의회장을 지낸 김은숙 여사가 임 원장의 부인입니다.
○…대한치과의사협회 치과의료정책연구원이 다음달 24~25일 이틀간 서울 명동 티마크그랜드호텔에서 “우리나라 치과의료정책의 현안과 비전”이라는 주제로 치과의료정책 아카데미를 갖기로 했습니다. 정책연구원은 현재 치과의료정책 현안에 대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치과의료 부분 정책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자 이번 아카데미를 마련하고 수강료를 숙박비 포함 18만원으로 책정했습니다. 2015년부터 2년간 이어온 9주 과정의 치과의료정책 전문가 과정은 지난해 못열었고 올해는 1박2일로 최단기간 아카데미 형태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아카데미는 전문가 4인이 연자로 참여해 △의료사고 소송과 언론 대응-양지열변호사 △치과계 현안 및 대응전략-신동근국회의원 △대한치과의사협회의 경험과 비전-이기택치협고문 △21세기 한국사회와 의료인의 역할-문창진라이트재단이사장이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첫째 날에는 강연이 끝난 후 저녁식사를 함께하며, 강연자 및 참석자가 함께 친목을 다지는 시간이 마련되어있고, 둘째 날에는 폐회식에서 모든 강연에 참석한 수강자에게 수료증을 증정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번 아카데미는 보건의료정책에 관심 있는 치협회원을 대상으로 하며, 치과의사 보수교육 2점을 제공합니다.
○…뉴욕에서 치과의사로 활약 중인 안상훈씨가 지난 23일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 출연해 결혼 12년 차 뉴욕댁 서민정과 ‘리얼 뉴욕 라이프’를 공개했습니다. 서민정의 남편 안상훈은 1887년부터 유대인이 대대로 자리를 지켜온 130년 전통 ‘뉴욕에서 제일 오래된 치과’에 동양인 최초로 원장이 되는 성공을 이뤘습니다. 안상훈이 원장이 된 후 환자가 2배 이상으로 늘어난 것은 물론, 페이 더나웨이, 오스카 아이삭 등 유명 배우들까지 치료를 받기 위해 병원을 찾아올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았다고 합니다. 이러한 성공 뒤에는 16년 전 브루클린에서 처음으로 병원을 인수 했을 당시, 페인트칠부터 바닥의 마루를 까는 것까지 직접 해낸 안상훈의 열정이 있었습니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치과에서 동양인 최초로 원장이 된 안상훈의 성공스토리가 보는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서민정은 치과의사인 남편, 딸 예진이와 보내는 뉴욕 풀 스토리에서 허당기 가득한 면모로 이른 아침 가족들을 위해 초스피드 식사를 준비하는가 하면, 요리 후 남은 꼬투리 부분을 차곡차곡 모아 본인의 아침 식사를 만드는 알뜰한 반전 모습으로 스튜디오를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오스템임플란트가 치과용 유니트 체어 K3를 중국 누적판매 1500대 달성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오스템은 뒤늦게 뛰어든 치과 유니트 체어 시장에서 2013년 출시 이후 1년 만에 국내 판매 1위에 올랐으며 작년 국내 누적 1만대 판매를 돌파하는 등의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현재 1000억 위안(16조원) 수준으로 성장한 중국 치과의료기기 시장은 최근 치아관리 중요성 인식 및 치아미용 인식 제고, 인구 고령화 등으로 연평균 20%에 달하는 고성장이 지속되고 있으며 치과 진료의 필수 제품인 치과용 유니트 체어 또한 신규수요 및 교체수요가 맞물려 시장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생활 수준 향상으로 인해 구강 보건 서비스에 대한 인식이 변화, 기존 저가형 체어 시장에서 감염방지, 안락함, 진료 편의성 등을 고려한 고급형 체어 시장으로 탈바꿈 하고 있습니다. K3는 중국진출 1년 반 만에 전체 체어 시장점유율 3%, 고급형 유니트체어 시장에서 16%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하며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고 합니다. 오스템은 2006년 중국 법인 설립 이후 3년 만에 임플란트 중국 시장 점유율 1위에 올라있으며 현재 자체 개발한 다양한 디지털 덴티스트리 제품군의 인증이 진행 중입니다.
○…임플란트 수술을 받으면서 마무리 보철을 지르코니아 치아색깔로 하기로 하고 치료비를 다 지불했지만 제대로 안돼, SNS에서 시끄럽습니다. 환자는 첫수술 후 재수정을 했는데 보철 뒷면이 처음 착용했을 때와 달리 우글우글해졌고 또한 일부 치아 색깔이 허옇게 돼 전혀 자연치처럼 보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재차 항의하자 어버트먼트를 누런색으로 갈아 끼우면 색깔이 수정된다고 해서 치과의사 말대로 따랐다고 합니다. 보철을 치아색깔에 맞춰 지르코니아로 하겠다고 밝히고 그에 대한 비용을 다 지불했다고 합니다. 환자는 처음 보철을 계약대로 만들었으면 진즉 끝날 일을 재료비 아끼려고 환자의 잇몸 상태는 전혀 고려하지 않을뿐더러 치료과정에서 나사를 조였다 풀었다 수차례하면서 발생한 통증 때문에 수개월간 고생이 심했다고 합니다. 환자는 치료비를 환불받아서 신뢰할 수 있는 다른 치과에서 치료를 마무리하기를 원하고 있어 환자와 치과의사간 싸움이 치열한 것으로 보입니다.
○…충북 1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인 이재준 청주 에이라인치과병원장이 청주지역 소외이웃을 위해 차량 기부에 나섰습니다. 이 원장은 22일 청주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박미영 센터장, 이상익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3천만 원 상당의 승합차를 지원하는 전달식을 가졌습니다. 이재준 원장은 “차량 지원으로 인해 복지 욕구가 있는 지역주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하게 복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습니다. 박미영 청주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그동안 소형차량 한 대만 보유해 서비스 제공에 대한 접근성이 현저히 낮은 상황이었다”며 “지원받은 차량을 통해 기동성을 높이고, 더 많은 청주시민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이재준 원장은 지난 2010년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1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해 저소득 환아 지원, 저소득 백미·연탄 지원, 무료 교정치료 등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http://www.chihak.co.kr/news/1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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