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단적 월권행위 자진사퇴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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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8/12/16 치학신문

“독단적 월권행위 자진사퇴 하라”
치위협 회장직무대행 호소문에 임원 반발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직무대행 이현용)가 회장 선출을 위한 임시총회 소집을 둘러싸고 직무대행과 임원들간의 갈등에 휩싸였다.
지난 5일 이현용 회장직무대행이 “조속한 시일내 적법한 회장을 선출하는 것이 자신의 임무임에도 일부 임직원들의 방해로 임시총회 소집이 난항을 겪고 있다”는 내용으로 작성한 호소문이 외부에 알려진데 대해 치위협 홍보위원회가 이현용 직무대행이 사실을 호도하고 있다면서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이용현 직무대행은 호소문에서 “지난달 9일경 93명의 대의원들이 총회 개최를 요구해 총회 개최를 위한 이사회를 소집하려 했으나 담당 임원의 결재 지연 등으로 인해 지난달 23일에야 이사회를 소집, 내년 1월 13일이나 19일 중 총회를 개최키로 의결했다”고 밝혔으며 “의결 이후에도 담당 임직원들의 조직적인 업무방해로 직무대행인 자신이 임시총회 소집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는 “법원의 결정과 치위협의 정관 및 제 규정, 그리고 이사회 결정을 무시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치위협의 주인은 회원이며 회원들의 권익을 위해 하루속히 총회를 개최, 새 회장을 선출해야 한다”며 “회원들의 현명한 지혜를 듣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치위협 홍보위원회는 “회장직무대행자의 독단적인 월권행위와 사실호도를 강력하게 규탄하며 자진사퇴를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홍보위원회는 “치과위생사들의 각종 현안을 제대로 대변하지 못하면서 제3자의 입장에서 그냥 해버리면 끝이라는 식으로 임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묻고 싶다”며 “회장 선거를 위해서는 선관위구성 입후보자등록 대의원구성 등을 위해 최소 60일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고 서울시 대의원 구성의 정당성과 참여가부에 관한 상황도 정리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용현직무대행이 ‘아무런 일도 하고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홍보위원회는 “법원의 발령을 받은지 보름이 지난 9월 15일에야 전화로 치위협에 연락을 했고 한차례의 협회 방문과 10월 11일 부회장단과의 간담회를 가졌을뿐 한달에 두차례의 회무밖에 보지 않고 11월 9일에야 긴급이사회를 개최하려 해 연기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