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택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원장이 지난달 30일 보건의약 전문 출입기자와 신년 간담회를 갖고 소회를 밝혔다.
다음은 질의 응답내용이다.
-치과분야는 전임상근위원이 3년전 폐지되었는데 심사가 제대로 되는지, 향후 방침은 어떤가.
“현재 각 지원에서 전문위원이 주1회 정도 치과심사를 하고 있다. 치과심사분야는 손흥규 겸임위원이 주 4일 근무하고 있어 당분간 충원계획은 없다.”
-심사평가원장으로 업무를 수행한 것에 대한 자체 평가와 소회는 무엇인가.
“지난 한해 심사평가원은, 적정진료 유도 및 의료서비스 향상, 정부가 추진 중인 ‘병원비 걱정 없는 든든한 나라’를 이루기 위한 한 축인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업무 등을 수행했다. 또한 발사르탄 사태, 메르스 사태 등 국가 위기에 신속 대응하여 국민의 불안을 해소하고 혼란을 최소화한 것과 같이, 안전한 의료환경 구축에도 힘썼다. 이러한 업무수행 노력과 실적을 인정받아, 공공기관 경영평가 ‘A등급’,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2등급’, 고객만족도 조사 ‘B등급’을 획득했다.”
-올해 심사평가원이 가장 주력해서 추진해야 할 업무는 무엇인가.
“가장 주력할 업무는 ‘심사평가체계 개편’과 ‘보장성 강화’의 추진이라고 생각한다. 물량 중심 심사에서 의학적 타당성과 의료 자율성에 기반한 심사체계로의 전환을 추진하기 위해, 의료계 등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 정부의 ‘보장성 강화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도, 두경부 MRI, 하복부 비뇨기 초음파 등 의료비 부담이 크고 건강보험 확대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높은 비급여 항목에 대해 지속적으로 급여화를 추진하겠다. 아울러 신포괄수가제의 확대, 비급여항목의 진료비공개 등을 차질없이 수행하는 등 국민의 의료비 부담 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
-심사평가원의 역할이 점점 커지면서 조직 규모도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업무 강화, 내·외부 조직관리가 중요해 보인다. 이에 대한 계획은.
“2019년을 시작하면서 2실 8부의 직제와 264명의 정원을 늘리게 되었다. 직제와 정원 증가는, 중점 추진업무에 대한 조직역량을 집중하는데 반영하였다. 2020년, 본격적인 원주시대가 열리는 것을 대비하여, 현장중심의 업무수행을 위한 지원의 역할을 강화하고 현장에 더 다가가는 조직으로 자리매김하겠다.”
http://www.chihak.co.kr/news/12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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