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미래 치과의료협력 신개념 교육프로그램 진행
지난 2월 13일 미얀마 신임 보건체육부 장관 민트 흐투에 박사의 초청으로 만찬에 참석했다. 민트 장관은 연세의대 방문과 반기문 (전)유엔사무총장과의 만찬에 이어 미얀마와 각별한 인연이 있는 치과의사를 별도로 만나 각별한 친분을 쌓았다.
이날 티타임 자리는 신임 민트 장관이 한국을 공식 방문하는 일정과는 별도로 미얀마의 한국인 슈바이처로 명성이 높은 임종성 박사(경희치대 4회)를 만나기 위한 것이다. 박준봉 교수(메디티어 회장, 강동경희치대병원 치주과), 이성복 교수(Director, 강동경희치대병원 JAGAL아카데미, 생체재료보철과)와 노동환 박사(국립의료원 해외의료지원팀장)가 함께 참석했다. 한국-미얀마의 미래 치과의료협력과 신개념의 교육프로그램의 진행을 위한 심도있는 논의가 이루어진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실적보고회 시간에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강동경희치대병원에서 진행된 미얀마 치과의사들을 위한 제1차 Jagal Academy 교육 프로그램의 성과를 간단하게 설명했다. 현재의 프로그램 결과는 교육의 가치와 수행능력 및 미래지향적 교육내용의 개발 등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시금석으로 사용될 것이다.
그동안 이 작알 교육프로그램이 실효를 거둘 수 있도록 여러가지 도움을 주신 미얀마 보건체육부에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어 한국-미얀마의 미래 의료협력과 신개념의 교육프로그램의 진행을 위한 심도있는 논의의 시간을 가졌다.
현재 기획하고 있는 새로운 교육프로그램인 GAAD(Global Academy of Advanced Dentistry)를 소개하였다. 이 교육 프로그램은 임종성 박사가 책임 메니저로 총괄 지휘를 맡게 되며, MediTeer회장인 박준봉 교수가 행정적 총괄 지휘를, 강동경희치대병원 JAGAL Academy의 책임자인 이성복 교수가 교육 프로그램을 총괄 지휘하는 체제다. 강동경희치대병원 뿐 아니라 미얀마 현지에서 교육과 핸즈온코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5월 중에 새로운 교육프로그램인 GAAD를 소개하는 특별강연회를 미얀마 현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민트 장관은 “필요한 사항을 미리 알려주면 언제든지 적극 협조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신임 민트 장관은 “한국을 방문하기 전, 지난 오랜 세월 한국과 미얀마에서 이성복, 박준봉, 임종성 선생님들이 미얀마 치과의사 교육과 현지 의료봉사에 힘써 주신 노고에 대하여 잘 알고 있으며, 이 보고회를 통해 내 눈으로 직접 그 업적을 확인하면서 큰 감동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미얀마 의학-치과학 발전에 큰 밑거름이 될 한국-미얀마에서의 여러가지 교육 프로그램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움을 드리겠다”고 대답했다. 민트 장관은 아쉽게도 짧은 시간의 만남이라 프리젠테이션에서는 볼 수 없었던 더욱 상세한 자료를 보내줄 것을 요청했다.
이 성 복
강동경희대학교치과병원 보철과 교수
http://www.chihak.co.kr/news/12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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