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춘희 회장후보 압도적 찬성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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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9/03/17 치학신문

임춘희 회장후보 압도적 찬성 당선
치위협총회, 올 예산 21억9천여만원 통과

치위협 18대 회장단 (왼쪽부터 이미경·박정란부회장 임춘희회장 박정이·유영숙부회장)

대한치과위생사협회가 지난 9일 세종호텔에서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임춘희회원(전북)을 새 회장으로 선출했다. 임춘희회원은 총원 102명중 찬성 96표 반대 6표로 압도적으로 당선됐다. 러닝메이트인 부회장엔 박정란 이미경 박정이 유영숙회원이 당선됐다.
임춘희회장은 당선소감으로 “회원들과 함께 운영하는 협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협회를 투명하게 운영하고 회원들의 소리를 경청하고 시도회와 상호 협력하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회장 선출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우선 총회 임원선출에선 공천위원회가 추천한대로 한경순의장 김한민부의장 강용주총무가 선출됐다. 이어서 20 17년도 2018년도 회무보고와 안건심의 올해 예산안 심의가 예정돼 있었지만 회장 선출을 먼저하자는 의견이 많아 감사 회장단 선출을 먼저 하게됐다. 감사는 최원주(경기) 정민숙(서울) 회원이 선출됐다. 이어 회장선거에 들어가는 과정에서 김기옥선관위원장은 “최근 임춘희후보의 윤리성에 문제를 제기하는 탄원서를 440여명이 선관위에 접수해 검토한결과 징계처분을 받은자는 후보자격이 없으므로 등록을 무효화하고 3개월 내에 재선거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탄원서들은 제출한 사람의 신원이 확인되지 않는 등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 대의원들은 예정대로 회장선출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과정에서 재선거 입장을 고수하던 선관위원장이 퇴장하는 사태가 벌어지고 의장이 회원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투표를 진행한 것. 이는 추후에 법률적 다툼의 여지를 남겨놨다는 점에서 임춘희회장에겐 상당한 부담으로 보인다.
이후 속개된 총회는 2017년 2018년 회무 감사보고를 통과시키고 올해 예산으로 일반회계 21억 9천여만원을 승인했다. 한국치위생교육평가원의 설립과 운영기반을위한 정관개정이 통과됐으며 일반안건에서는 평생회원과 임시정회원 등급을 폐지하는 안을 통과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