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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9/03/17  치학신문
임산부위한 소아치과 매뉴얼 발간
46년간 교직활동 최병재 연세치대 교수 정년

 “후학들이 낮은 자세로 사람을 섬기고 인간의 존엄성을 중시하여 참된 의술을 펼쳐 나가길 바란다”는 최병재 교수<사진>. 1972년부터 올해까지 46년간 올바른 품성과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갖춘 창의적인 후학들을 양성하기 위해 노력했다. 또한 소아치과학 및 소아치과학 실습, 임상소아치과학 등을 교육했고, 치의학 발전에 기여할만한 다수의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1996년부터 2008년까지 12년간 소아치과학교실의 주임교수와 소아치과장을 맡아 연세대 치대 소아치과의 경쟁력도 높였다.
 최 교수는 소아치과학회의 창립 50주년 기념행사와 세계소아치과학회 학술대회라는 큰 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학회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임산부와 어린이를 위한 매뉴얼을 발간해 전국 소아청소년과와 산부인과 소아치과학회 회원, 산후조리원 등에 배포해 좋은 호응을 얻었다.
 최 교수는 강의와 진료 전공의 교육, 연구, 각종 회의로 이어지는 바쁜 일상 속에서도 프로복서의 경력을 가지고 있다. 프로테스트를 통과한 1994년과 이듬해인 1995년, 두 차례 신인왕전에 출전하기도 했다.
 첫 신인왕전에서는 전공을 한껏 살려 손수 만든 마우스피스를 끼고 경기장에 나왔다. 최 교수는 당시 권투가 좋아서 경기에 출전했을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고 관심을 희석시켰다.
 이 밖에도 최 교수는 치과대학 진료동아리 지도교수를 맡아 국내 소외지역에 무료진료 및 구강위생교육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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