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눈에 띄고 시선에 들어와야 치과 방문”
김 상 환
서울 비앤비치과 원장
당신은 병원을 어떤 곳에서 어떤 인테리어로 어떤 모습으로 하고 싶으십니까?
당신이 자주 가는 편의시설들은 외관이 어떻고 내부는 어떻습니까?
시설이라 함은 일단 외부 인테리어부터 시작합니다. 그 첫 번째는 간판을 포함한 외부싸인과 외부인테리어이고 그 다음에 내부인테리어는 정말 많은 것들을 포함합니다.
사실 우리가 어떤 미용실이나 음식점 같은 곳을 갈 때도 주차시설 그리고 외관 교통편의성 내부의 분위기 등 많은 것들을 고려합니다. 대형이 성행하는 이유는 그런 편의시설들과 믿을만하다는 점이 있습니다. 사실 겉만 화려하고 알맹이는 없는 곳도 있지만 사실 요즘은 그런 곳을 찾아보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치과도 대형화 되는 추세도 있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위험한 것은 자본이 많이 투입되는 대형마트나 다른 것들은 브랜드를 잘 만들어서 활용합니다. 대형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가끔 젊은 치과선생님들이 여러 명 모여서 크게 동업해서 차렸다가 낭패보는 경우들을 봅니다. 항상 하는 말이지만 치과진료실력은 당연히 중요합니다. 그것은 기본입니다. 아주 큰 대형이 아니라 단독개원을 하는 선생님들에 맞춘 조언입니다. 전하고는 달라졌습니다. 어찌되었던 치과가 눈에 잘 띄어야 합니다. 그러려면 외부인테리어(건물벽 포함)에도 돈을 좀 들였으면 좋겠습니다.
일단 눈에 띄고 사람들의 시선에 들어와야 사람들이 치과로 들어옵니다. 그냥 외국의 경우처럼 간판 없어도, 마켓팅을 안해도 그냥 사람들이 몰려오겠지라는 세상은 더 이상 없습니다. 건물 외벽에 외부인테리어도 처음 공사비에 산정해서 하십시오.
두 번째는 내부 인테리어입니다. 사실 돈을 많이 들이면 많이 들일수록 멋진 공간이 되는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꼭 돈을 많이 들인 인테리어라고 해서 환자들이 편안해 하지만도 않습니다. 추천하는 것은 깔끔하게 그리고 벽에 내가 하고자 하는 진료를 많이 게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치과의 벽은 그 자체가 광고판입니다. 내가 하고자 하는 진료를 알리고 환자들을 교육할 수 있는 보드판입니다.
그리고 환자위주의 동선을 만들어 주셨으면 합니다. 원장실은 되도록 안 만들어도 될 거 같습니다. 사람마다 추구하는 분위기도 다릅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나무나 돌 이런 소재를 좋아하는 것이 병원도 따뜻할 수 있다라는 것을 항상 표현합니다. 어떤 분들은 아주 세련되고 최첨단의 분위기를 좋아하시기도 합니다. 재밌는 것은 환자들도 그런 성향의 환자분들이 주고객이 된다는 점입니다.
시설에 관한 이야기도 정말 할 것이 많습니다. 체어관리, 엑스레이관리, 핸드피스및엔진관리, 석션컴푸레셔관리, 소독실관리, 데스크관리, 기구관리, 수납장관리…. 나열하기에도 힘들 정도로 많습니다. 그래서 추천드리는 것은 직원 한명에게 시설관리에 대한 책임을 위임하는 것입니다.
저희병원에는 교육, 홍보, 운영, 재정,시설에 관한 역할을 직원들이 하나씩 합니다. 그리고 실장이 최종취합하고 저에게 최종보고를 합니다. 혼자서 다하려고 하지 말고 파트너십으로 직원들에게 위임하십시오.
http://www.chihak.co.kr/news/12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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