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익한 치과 방송 TV민생연구소 좋은 프로그램 수상
4살 소아환자 반수면 마취 상태서 충치 치료 중 숨져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최근 국립대 병원장의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을 관보를 통해 공개했는데 허성주 서울대치과병원장이 210억2043만원을 신고해 재산 신고액이 가장 많았습니다. 종전 가액보다 무려 1억7456만원 늘었습니다. 허 병원장은 자신과 배우자 명의로 경남 진주시 지수면 승산리,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금어리 등지의 논·밭·임야 18건(75억8566만원)을 보유했습니다. 예금은 115억3538만원이라고 합니다. 자신 명의의 차량 체어맨, BMW520d 2대와 장남 명의의 BMW520d 차량 1대를 신고했습니다.
○…“어른신들, 치과가기 전에 tbs 치과 진료 관련 녹화방송 꼭 보고 가세요.” 민주언론시민연합이 선정한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상(4월)’을 받은 tbs프로그램 ‘TV 민생연구소’가 의료복지와 의료공공성 실현을 위해 치과 치료와 관련된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68회 민생 현안 방송을 진행한 ‘TV민생연구소’는 지난 5월 27일에는 박영섭 대한치과의사협회 전 부회장이 출연해 치과 진료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습니다. 박 전 부회장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에 한해 임플란트 두 개는 30%의 본인부담금만 내면 시술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의 치아 홈메우기나 19세 이상 성인들의 연 1회 치석제거술 등의 예방치료가 건강보험이 적용된다”고 밝혔습니다. 치과 치료 방송과 관련된 정보는 5월27일 tbs ‘TV민생연구소’의 ‘박영섭 대한치과의사협회 전 부회장과 함께하는 치아건강 방송’에서 다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방송 시청은 IPTV(KT 214번, SK 167번, LG 245번), 케이블 TV(tbs 홈페이지 혹은 각 지역 케이블방송 문의)에서 가능하며, 새롭게 만들어진 tbs앱,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한 스마트폰 시청도 가능합니다.
○…서울 강서구의 치과에서 4살 남자아이가 반수면 상태에서 충치 치료를 받다 숨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아이의 가족은 병원이 진료 위험성을 제대로 알리지 않았고, 서면 동의서도 받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4살 A군은 지난 1월 말 가족과 함께 치과를 찾았습니다. 치과에서 8개 치아에 충치가 발견됐다며 반수면 상태에서 치료를 진행했습니다. 그런데 A군은 끝내 깨어나지 못했습니다. 병원 측은 A군의 반수면 마취를 위해 먼저 2가지 약품을 썼다고 합니다. 진료 기록에 따르면 A군이 중간에 깨어났고, 수면 가스와 약물 1가지를 더 추가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대한소아치과학회의 지침에는 마취 등의 진정을 할 때 보호자에게 치료 방법과 위험성을 충분히 설명하고 동의서를 얻어야 한다고 적혀 있습니다. 유가족은 사전에 진료 위험성에 대해 자세하게 듣지 못했고 서면 동의서도 받지 않았다고 주장합니다. 치과 측은 당시 원장이 그만뒀고, 병원 주인도 바뀌었다고 밝혔습니다. 취재진은 전 원장 측과 수차례 접촉을 시도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습니다.
○…미국 내에서 치과 환자에게 나가는 예방적 항생제 처방이 대부분 국가 가이드라인에 맞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일리노이주립대 연구팀은 2011~2015년 5년간 항생제처방 16만8420 건을 분류해 고위험 심장질환 환자군과 비교했습니다. 정부 가이드라인은 치과 진료 전의 예방적 항생제 처방을 고위험 심장질환 환자에게만 권장하고 있습니다.연구팀이 분석한 결과, 고위험 심장질환이 없는 치과 환자에게 불필요하게 나간 예방적 항생제 처방이 전체의 81%에 달했다는 것입니다. 연구팀은 “항생제의 예방적 사용은 해당 환자들을 더 많은 내성균과 세균 감염 위험에 노출하는 것”이라며 “가이드라인 제정에 반영된 증거들은 환자에게 돌아갈 이익보다 위험이 더 크다는 걸 암시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참좋은치과의원이 만든 사단법인 참좋은나눔재단(서울서대문구)에서 베트남 해외의료봉사단 발대식을 열고 6월 1일부터 9일까지 해외 의료 봉사활동을 펼쳤습니다. 참좋은나눔재단은 다년간의 해외 봉사활동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한 참좋은치과의원이 더욱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해외 의료 봉사를 실천하기 위한 비영리 봉사단체로 지난해 11월 창립총회를 갖고 설립됐습니다. 참좋은나눔재단 측은 참좋은치과 의료진과 치과위생사 기공사 등으로 봉사단을 꾸려 면접을 거쳐 선발된 일반인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베트남 빈푹성을 방문, 현지 의료취약계층에 있는 지역 주민들에게 구강검진과 잇몸치료 충치치료 등의 치과 치료를 지원하고 돌아왔습니다. 참좋은치과 관계자는 “2014년 몽골을 시작으로 카자흐스탄 베트남까지 올해로 해외 의료봉사 5주년을 맞이했다. 멈추지 않고 매년 꾸준히 봉사할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 특히 올해는 참좋은나눔재단 설립 후 처음 떠나는 해외 봉사활동이자 참좋은치과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만큼 그 의미가 더욱더 깊다. 참좋은나눔재단을 통해 그동안 쌓아온 해외 의료봉사 경험과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수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치과환경관리사 과정이 18명 정원을 충족한 가운데 지난 20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진행되고 있습니다. 치과환경관리사 과정은 치과 보조인력난 해소를 위해 2016년 중구치과의사회의 제안과 참여로 시작, 중구새일센터의 정식 교육과정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도 교육생 선정을 위한 면접에 중구치과의사회 배성빈 회장이 직접 참석하는 등 꾸준히 협력하고 있습니다. 치과환경관리사는 치과 관련 교육을 이수하고 치과 내에서 소독이나 행정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치과 임상 관련 양질의 교육을 진행하고, 취업매칭까지 이뤄지며 교육생은 물론 회원들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특히 경력이 단절된 간호조무사 치과위생사 등의 참여가 늘면서 진료현장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현재 교육을 받고있는 수강생 18명 가운데는 간호조무사 및 치과위생사가 10명을 차지해 치과의 기본 업무는 물론 진료보조업무까지 가능한 인력을 다시 치과로 불러들이는 효과를 얻고 있습니다.
○…충남문화유산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과진료를 받지 못하는 지역 내 취약계층에 치료 지원 사업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대상 선정은 충남문화유산이 조사한 가구 생활실태를 바탕으로 예산군과의 협의를 통해 2가구를 선정했으며 앞으로 대상자의 식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충치 치료 등을 포함한 치과 치료 전반에 걸쳐 지원할 예정입니다. 치과 진료는 충남문화유산과 업무협약을 맺은 예산 이음구강악안면외과치과에서 이뤄지며 1차 선정자의 치료 종료 이후 추가 선발해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임정훈 예산 이음구강악안면외과치과 대표원장은 “치과진료를 받지 못하거나 치아 결손으로 음식물 섭취가 어려운 분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발전과 소외계층을 위해 다양한 경로로 사회 환원 활동을 하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충남문화유산은 사업단 출범 이래 2017년부터 직원들의 자발적인 동참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매달 지역 저소득층에 기부금을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 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http://www.chihak.co.kr/news/12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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