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드라인 교육프로그램 마련해 나갈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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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9/06/14 치학신문

“가이드라인 교육프로그램 마련해 나갈 계획”
치과수면학회 정진우 신임 회장 취임 포부 밝혀

정진우 회장
대한치과수면학회가 창립 11주년을 맞아 지난달 19일 2019년도 춘계학술대회를 끝내고 열린 정기총회에서 정진우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구강내과 교수<사진>를 신임회장으로 선출했다.
정진우 신임 회장은 취임 소감에서 “전임 회장과 임원진, 학회 모든 구성원이 헌신적으로 노력한 결과 우리 학회가 치협 정식 인준학회로 새 출발을 하게 되었고, 이러한 과정을 이어 나가며 치과에서 가장 중요한 학회의 하나로 발전시켜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치과수면학회는 2018년 12월 치과의사협회 인준학회로 발돋움했다. 정진우 신임 회장은 임기 내 주력사업으로 다음 3가지를 밝혔다.
첫째, 치과수면전문가과정을 통하여 임상의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과 구강내장치 치료를 비롯한 치과치료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겠다. 특히 치과수면전문가과정은 치과수면학에 대한 전문 지식과 임상 술기를 배울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하였다.
둘째, 치과수면학회의 문턱을 낮춰 치과의 전 분야가 함께 나아가는 학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과 같은 수면장애 치료는 치과의 모든 분야가 어우러져야 가능하다. 치과수면학회도 구강내과, 구강악안면외과, 교정과, 소아치과, 보철과 등이 어우러지는 연합학회의 성격을 띤다. 따라서 명실공이 치과수면학회가 모든 임상 과에서 도움이 될 수 있는 학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외국 학회와의 교류에 나설 예정이다. 현재 치과수면학회는 일본치과수면학회와 자매결연으로 매년 연자를 교류하고 있다. 앞으로도 미국, 유럽 등 외국 학회와 활발한 교류를 통하여 국내 치과수면학 발전에 기여하는 기틀을 다져나가겠다.
지난 10년 이상의 기간 동안, 치과수면학회는 치과계에서 다루고, 또 다루어 나가야 할 수면과 수면문제에 대한 학문적 차원의 연구를 주도하고, 임상술기를 심화시켜 왔다. 이는 치과수면학회가 의학과 치의학의 경계를 뛰어 넘고, 치과계 내에서 각 전공별 구분을 넘어, 치과수면에 대한 종합적이고 균형된 시각을 견지해왔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지난해 레벨1 수면다원검사 급여화에서 치과계가 제외된 바 있다. 치과수면학회는 국내 수면호흡장애 환자들이 양질의 치과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급여화에 노력할 것이며, 이동형수면다원검사, 구강내장치치료, 양악수술 등에 대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 및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