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임플란트학회 한국지부(ITI)가 지난달 20일 그랜드앰배서더 호텔에서 올해 제2차 ITI 아카데미를 가졌다. ‘Train the Trainer’라는 주제로 임상 강의 스킬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아카데미에는 라성호 원장(서울미소치과)이 연자로 나서 임상 사진 촬영 노하우를 공유했으며, 이은혜 강사가 ‘효과적인 스피치 기술’을 주제로 W스피치커뮤니케이션을 강의했다다.
라성호 원장은 ‘임상 사진과 동영상 기본은 알자’를 주제로 임상 자료 활용 및 환자 상담 시 유용하게 사용되는 치과용 디지털 카메라의 기본적인 촬영 원칙을 시작으로 치아 부위별 적절한 촬영 기법을 설명하고, 촬영 시 임상가가 자주 겪는 문제에 대한 해답을 제시했다. 라 원장은 “촬영 시 환자의 편의를 존중하는 윤리적 고려가 중요하다”며 촬영 원칙과 철학부터 촬영 기술과 정리보관 방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임상 촬영 경험을 펼쳤다.
이날 아카데미에서는 임상 사진 촬영 노하우와 함께 흡입력있는 발표를 위한 스피치 시크릿을 주제로 강연 스킬 교육도 제공됐다. 강연을 진행한 W스피치커뮤니케이션 이은혜 강사는 청중의 마음을 사로잡고 신뢰감을 높여주는 스피치를 기술을 소개하며, 케이스 발표 시 전달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하는 음성 연출과 제스처, 질의응답 대처법 등에 대해 강연했다.
이성복 ITI 한국지부 회장은 “다양한 임플란트 치료 방법이 소개되면서 이를 공유하고 논의하기 위한 강연 빈도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설득력 있고 효과적인 강의를 위한 기법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되었다”며, “강연을 준비하는 임상가와 귀중한 시간을 할애하여 강연장을 찾는 청중 모두가 효과적인 강연을 통해 지식을 공유하고 생산적인 논의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연자 스킬 함양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ITI 국제임플란트학회는 내년 5월 14~16일 사흘간 싱가포르에서 ITI 세계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ITI 세계 심포지엄은 3년마다 열리는 대표적인 ITI 학술대회로 아시아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열린다. 심포지엄에는 80명의 연자와 함께 6,000명 이상이 참가해 임플란트 치과학의 최신 이슈를 공유하고 임플란트 치료 발전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의 장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 신청은 공식 웹사이트(www.iti.org/worldsymposium2020)에서 가능하며 2020년 2월 15일까지 사전등록 시 할인이 적용된다.
http://www.chihak.co.kr/news/13206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독자의견 (총 0건)
Powered by Newsbuild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