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치전원 부정입학 의혹’ 성대교수 딸 입학취소 확정
서울불광1동과 은평치과 의료안전망 구축 업무협약 체결
○…교육부 소청심사위원회가 지난 6월7일 전체회의를 열고 조선대 강동완 총장을 해임할 만한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해임을 취소하라고 결정했습니다. 조선대 법인은 강 총장에 대한 해임은 정당했다며 교육부 소청심사위의 결정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제기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앞서 조선대 법인 이사회는 지난 3월 28일 회의를 열어 강 총장을 해임시켰습니다. 총장 권한 회복을 주장하는 강동완 총장과 이를 인정하지 않는 대학 측의 갈등이 심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학교법인 조선대학교는 지난 22일 이사회를 열어 차기 총장 후보자 선출 규정안을 의결했습니다. 선거는 직접 투표 방식으로 하되 교원 75%, 직원 13%, 학생 8%, 동창 4% 비율을 반영한다는 것입니다. 대학 측은 설립 73주년인 9월 29일에 맞춰 새 총장을 선출한다는 입장을 고수해왔습니다. 그러나 총장 선출은 교육부로부터 해임 취소 결정을 받은 강 총장을 배제한 것이어서 당분간 논란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강 총장은 “교원소청심사위원회의 해임 취소 결정, 교육부의 법적 확인, 이행 지시 등으로 총장 지위와 권한을 회복했는데 대학 이사회와 집행부가 총장 업무를 방해하고 있어 이사장과 교무처장을 검찰에 고소했다”며 “차기 총장 선출은 불법이고 무효”라고 주장했습니다.
○…교수인 어머니의 도움으로 연구실적을 꾸며 서울대 치의학전문대학원에 합격한 학생이 결국 입학 취소 처리됐습니다. 교육계에 따르면 서울대는 전직 성균관대 약학대학 이모 교수의 딸 A씨에 대해 치전원 입학 허가를 취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앞서 서울대 치전원과 입학고사관리위원회 대학원위원회는 A씨가 부정한 방법으로 치전원에 입학한 사실이 인정된다며 입학 취소를 의결했습니다. 오세정 서울대 총장은 최근 이 같은 의결 내용을 최종 승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입학 취소는 총장 승인 즉시 효력이 발생합니다. 교육부의 ‘성균관대 교수 갑질 및 자녀 입학 비리’ 특별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교수는 대학원생 제자들을 시켜 A씨의 연구과제와 봉사활동을 대신하게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교육부는 성균관대에 이 교수의 파면을 요구했고, 이 교수는 지난 6월 파면됐습니다. 교육부로부터 수사를 의뢰받은 검찰 역시 A씨의 치전원 입학 과정에 모친의 도움이 있었다고 판단했습니다. A씨는 논문과 수상경력 등을 바탕으로 지난해 서울대 치전원에 합격했었습니다.
○…미국 중서부에서 치과를 운영하던 한인 치과의사가 보험사기 혐의로 적발됐습니다. 지난 23일 연방검찰 일리노이지부는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지역에서 치과의사로 활동한 김모(48)씨를 일리노이주 메디케이드 보험사기 등 총 12가지 혐의로 기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연방검찰 보도자료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수년 동안 보험사기를 통해 수십만 달러를 부당 청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씨 혐의 1건은 송금사기도 포함됐습니다. 기소장은 치과의사인 김씨가 2014년 9월부터 2017년 말까지 보험료를 과다청구했다고 명시했습니다. 김씨는 병원을 찾았던 환자 약 10명의 치료비를 부풀린 혐의입니다. 그는 환자의 충치 치료 기록을 조작해 치료비를 과다청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부 환자는 충치가 없었음에도 보험료 청구서에는 충치치료가 포함됐습니다. 2016년 김씨는 생후 10개월 유아에게 치아검진, 불소치료, 치석제거를 했다며 보험료를 청구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 유아는 김씨 환자가 아니었고 젖니도 2개뿐이었습니다. 연방검찰은 김씨 첫 인정신문이 9월 12일 열린다고 전했습니다. 건강보험 사기는 유지 인정 시 혐의당 징역 최고 10년, 벌금 25만 달러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서울 불광1동 주민센터(동장 이용희)와 은평치과의원(원장 이영만)이 지난 23일 불광1동주민센터에서 ‘의료안전망 구축을 위한 일사일동(一社一洞)업무협약’을 체결하였습니다. 은평치과의원은 불광역 위치에서 20년째 치과 진료를 하면서, 불광1동 의료 취약계층의 진료 시 진료비 감면 혜택을 제공하고, 이와 더불어 치아 관리가 취약한 저소득 주민 및 홀몸 어르신에게 의료 지원을 통해 건강한 복지마을 불광1동을 만들기 위한 발걸음에 함께 동참하기로 하였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내용으로는 기초생활수급자중 틀니가 꼭 필요한 어르신에게 무료로 1회에 한하여 제공한다는 내용입니다. 이용희 동장은 협약식에서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역 공동체를 위해 관심을 갖고 저소득층 건강을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고, 불광1동 주민센터는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민관 협력과 더불어 찾아가는 복지로 더 촘촘하고 따뜻한 복지마을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은평치과의원 이영만 원장은 “업무협약을 성실히 이행해 취약계층의 건강 보호에 앞장서겠다”며, “항상 불광1동 주민의 건강한 치아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서울시의회 여명 자유한국당 의원은 지난 26일 “북한이탈주민 전체가 사실상 서울주택도시공사 임대주택에 거주하고 있음에도 별도의 관리체계가 없다”며 “탈북모자 아사 사건이 사실상 관리 부재로 인한 인재”라고 지적했습니다. 여 의원에 따르면 서울시의 북한이탈주민 지원 예산도 턱없이 부족해 북한이탈주민에게 가장 필요한 치과 치료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했습니다. 서울시가 남북정상간 화해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한 남북협력기금은 329억원에 달하지만 그에 비해 북한이탈주민 지원 예산은 5억 2000만원으로 수년째 동결 중입니다. 여 의원은 “탈북민에게 가장 중요한 의료 지원인 무료치과진료 예산은 지난해 3000만원이 미집행되기도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치과 진료의 경우 치아상태가 좋지 않은 북한이탈주민 특성 상 가장 필요한 치료 중 하나지만 서울의료원에서 이뤄지는 치과 치료 중도포기자의 사유 대부분이 추가 발생 비용 부담이라는 것입니다. 치과치료 중도포기자는 △2017년 총 180명 중 11명 중단 △2018년 120명 중 14명 중단 △2019년 8월 현재 123명 중 5명 중단으로 계속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세종특별자치시 보건소(소장 권근용)가 아동 구강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여름방학 치과체험’이 27일 까지 성황리에 진행됐습니다. 이번 여름방학 치과체험교실은 관내 7∼13세 아동을 대상으로 매주 화·목요일 운영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6일부터 총 27명의 아동이 참여했습니다. 치과체험교실에서는 광학 현미경을 통한 구강 내 세균 관찰 및 세균 그리기 체험, 특수렌즈(큐스캔)을 이용한 치면세균막 검사와 동시에 치과 의사, 치과위생사 직업체험 활동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 참여 아동들에게 40%의 충치예방효과가 있는 불소바니쉬 무료 도포 등을 통해 학부모들로부터 아동들의 구강건강에 대한 중요성 인식 및 구강관리습관 형성에 도움이 된다는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권근용 보건소장은 “학령기 아동들에게 다양한 구강보건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올바른 구강관리습관 형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도 이러한 체험형 구강보건사업을 활성화해나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방탄소년단 인형으로 미국 소녀 아미가 ‘치과 공포증’을 극복한 이야기가 화제입니다. 방탄소년단을 좋아하는 미국의 한 소녀 할리가 치과 공포증을 지민 덕분에 이겨 낸 사연이 알려 아미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최근 할리의 어머니는 트위터 계정에 방탄소년단 지민의 마텔 인형과 소녀가 의료침대에 누워 치과 치료를 받고 있는 사진을 함께 게재했습니다. 그는 “할리는 이를 닦고 지민과 밤비를 데리고 와서 위로했다. 그녀는 지민이 의자에서 그녀를 부축할 수 있고 그녀가 지민을 쥐어짜면 그의 머리를 엉망으로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대신 밤비를 쥐어짤 것이라고 말했다”며 귀여운 소녀 할리가 치과 공포증을 지민으로 이겨낸 사연을 들려주었습니다. 이어 “할리는 정말 잘했어! 지민이 그녀의 스무디를 하나도 못 마신다고 화가 나서 팔짱을 끼고 있다고 할리가 말했다”며 치료를 마친 할리의 환하게 웃는 모습과 함께 테이블 위에 지민 인형이 스무디를 앞에 두고 팔짱을 낀 모습을 게재했습니다.
http://www.chihak.co.kr/news/13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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