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검사와 약물투약 경과 관찰 추가 진단 필요”
◇치료과정
신청인(여/50대)은 저작 시 불편감 및 전반적인 치아의 통증을 주호소로 피신청인의원에 내원하여 #16, 17, 18, 47 치아의 발치 및 봉합술을 받은 후 약물처방을 받던 환자로, #26, 31, 32, 33, 42, 43 치아의 발치 후 즉시 #32, 33, 42, 43 임플란트 식립술을 받음. 3주 뒤 목 부위가 붓고 잠도 못 자겠다고 호소함. 약 일주일 후 턱 부위의 부종 및 통증 외 발열감, 불면증, 두통 및 연하곤란을 호소하여 파노라마 검사 후 턱관절 장애 진단하 약물(항생제)처방 및 온찜질을 권유받았으며, A치과병원에 내원하여 파노라마 및 턱관절 방사선 촬영 후 비특이적 턱 관절 장애 진단하에 약물처방(진통제, 골격근이완제 등)을 받음.
이후 B 치과의원에 내원하여 파노라마 사진 촬영 및 검진 후 #22 치아의 발치 및 #24, 25, 34, 35, 36, 44 치아의 지경부 마모 보존치료를 받았으며, 만성 단순치주염 진단하에 간헐적으로 약물 치료를 받음.
◇당사자주장
△신청인 : 발치 전에 검사를 통한 확진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상악 구치부의 발치 및 하악 전치부의 임플란트 식립술이 시행된 이후 양측 턱관절 부위에 통증 및 잇몸 통증, 두통 등의 증상이 발생됨.
△피신청인 : 치아의 동요도가 있었기 때문에 발치를 시행하였으며, 하악 전치부의 치료(발치 및 임플란트 식립)와 턱관절 장애 사이에는 인과관계가 없음.
◇감정의견
가. 과실유무
1) 치료의 적절성 여부 : 신청인의 치아 및 잇몸상태는 매우 악화된 상태로서 동요도가 +2 또는 +3인 치아에 대한 발치는 적절하였으며, 하악 전치부의 발치 후 즉시 임플란트 식립술을 시행한 적절성 여-부는 의사의 임상적 판단범위에 속하는 것으로 진단과 치료는 적절한 것으로 판단됨.
나. 인과관계
신청인은 저작 시 불편감과 전반적인 치아 두통을 주호소로 피신청인의원에 내원하였으며 다수 치아의 발치와 임플란트 식립술 후 20일이 지난 후 턱관절 동통, 두통, 잇몸 동통을 호소함. 이와 같은 만성 단순 치주염은 내원 전에 형성된 신청인의 기왕증으로 피신청인의원의 진료와는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판단되며, 턱관절 증상은 진료기록지 등 제출된 자료 수준에서 그 원인을 정확하게 판단할 수 없으나 발치 후 임플란트 식립 치료와는 인과관계를 찾기는 어려움. 그 외 연하곤란, 입 안 건조, 두통 및 불면증 등의 증상은 전형적인 턱관절 저작근장애로 진단하기 어려우며, 필요하다면 추가적인 검사와 약물투약 등으로 경과 관찰을 통한 추가적인 진단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됨.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제공>
http://www.chihak.co.kr/news/134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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