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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세아 예방치과학회(AAPD)가 지난 9일 대구에서 최고위원회를 열고 정영복 위원장을 회장으로 선출했다. |
아세아 예방치과학회(AAPD) 최고위원회가 지난 9일 대구 엑스코 회의장 505호실에서 정기 모임을 가졌다. 대한예방치과학회(회장 이원재)가 주관한 이날 회의에서 박용덕 AAPD 회장이 일신상 건강 이유로 사임의사를 밝힘에 따라 후임 보궐선거를 통해 정영복 조직위원장(대한치과의사협회 공보이사, 대한구강보건협회장 내정자)을 추천했고, 이에 8인의 최고 위원 8인 중 7인(한 표는 불참 기권)의 찬성표를 얻어 잔여 회기 1년의 회장으로 당선됐다. 정 회장은 2020년 11월 13일(금)~15일(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릴 제14대 AAPD 국제학회를 주관하게 되었고, 향후 20년간 최고위원의 지위를 얻게 됐다. 현재 아세아 예방치과학회의 최고위원은 일본이 2인, 중국,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몽골이 각 1인씩이고 이번에 정영복 회장이 당선됨에 따라 한국이 2006년 선출되었던 신승철 교수와 함께 2인이 됐다. 한편 본 회의에서 전임 박용덕 회장은 명예회장으로 추대하기로 결정했다.
정영복 회장은 취임사에서 “비록 짧은 기간이지만 내년도 대규모의 대구 국제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포부를 밝히고 “향후 최고위원으로서 국제 행사에 참가 의무를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아세아 예방치과학회 공식 깃발에 부착하는 회장 깃발 리본을 부착하는 의식을 가졌으며, 참석자 모두에게 축하 인사를 받았다.
이어 대회조직위원회에서는 내년에 개최할 AAPD 2020 개요를 설명했는데, 대회의 주제 슬로건을 “오늘의 성과, 내일의 도전! Today’s Achievement, Tomorrow’s Challenge!”으로 정했고, Key Note 연자로 태국의 유명한 구강보건학자인 프라팁 판툼바닛 교수와 미국 치위생사협회장이며 공중구강보건학회장을 역임했던 앨리스 호로비츠 박사 및 한국의 서울치대 명예 교수인 백대일 교수와 대한적십자사 총재 및 대구보건대학 총장인 남성희 박사 등 4명으로 정했다.
그리고 치아우식 치주병 공중구강보건 구강보건인력 구강보건통계 노인구강보건관리 구강보건제도 심미 구취구강보건교육 등 10가지 주제로 주제별 4명의 연자가 각 30분간 발표하는 심포지엄으로 40여명의 연자가 발표토록 하였고, 10분간 구연발표와 5분간 질의 응답하는 자유연제 발표를 20명, 그리고 포스터 발표로 하루에 50편씩, 100편 정도 발표토록 정했다. 특히 포스터 발표는 반드시 자신의 포스터 앞에서 주어진 시각에 5분 정도 개요와 질의응답을 받도록 하였고, 이중 우수 몇 편에는 심사 후 일본 라이온 치약칫솔 회사에서 상금을 수여하기로 했다.
정영복 회장이 주재한 본 회의에서 차기 2022년도 6월 중순 열릴 국제 대회를 홍콩에서 홍콩대학교 치과대학 예방치과(추 추홍교수)가 차기 15대 주최국으로 정하였으나, 현재의 홍콩 정국 불안정을 감안하여, 이후 개최 예정국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2024년) 및 필리핀 마닐라(2026년)로 정하되, 내년도 최고위원회 개최 때까지 홍콩이 정치적 혼란으로 인해 개최지로서 적합하지 못하다고 판단되면 그 다음 순차의 국가들이 2년씩 앞당겨서 개최하는 것으로 결정하였다.
이어 10일(일) AAPD 2020 개최 장소인 대구 엑스코 3층 강의실과 연회실 전시실 등을 둘러보고 상세히 설명과 의논을 한 후 대구 시내 중요 관광지를 소개하고 이번 최고회의를 무사히 마쳤다.
정영복 회장은 마지막으로 내년도 국제학회 개최 홍보용 동영상(약 10여분)을 상영하고 USB에 담아 모든 참석자들에게 선물한 뒤 널리 홍보를 부탁하였으며 자세한 것은 홈페이지 aapdasia.com을 활용하여 소식을 전하기로 하였다.
http://www.chihak.co.kr/news/13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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