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위협 ‘선거무효’ 2심 판결에 상고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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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1/08/27 치학신문

치위협 ‘선거무효’ 2심 판결에 상고 포기
집행부 임원들, 임기 6개월 남기고 중도 하차

지난달 22일 서울고등법원이 대한치과위생사협회의 지난 2019년 회장단선거에 대해 2심에서도 ‘선거무효’ 판결을 함에 따라 치위협 18대 집행부가 지난 17일 임기 6개월을 남기고 중도 하차하며 “이제 치과위생사 회원의 자리로 돌아가 협회 정상화를 위해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작년 12월24일 서울북부지법은 “2019년 3월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대의원총회에서 뽑힌 임춘희후보의 회장당선에 절차적 문제가 있다”고 ‘선거무효’ 판결을 했고 임춘희회장 등은 이에 불복, 항소하고 회무를 이어왔으며 올 1월13일 채권자 측에서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 지난 4월27일 인용 결정이 내려져 임춘희회장과 4인부회장은 직무정지 상태에서 김해영변호사가 회장직무를 대행해 왔다.
지난 7월22일 서울고등법원 항소심재판부도 ‘선거무효’로 판결을 했고 이에 집행부는 “여러 고민이 있었지만 더 이상 불필요한 회원 갈등과 혼란을 중단하고 미래를 위해 지금의 억울함은 묻어 두기로 했다 치위협이 법률적 다툼으로 또 다른 혼란이 없길 바란다”고 당부하며 상고를 포기했다.
집행부는 “남은 임기의 마무리와 치위협의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잔여임기를 6개월 남기고 중단하게 됐다. 맡겨주신 중임을 마무리 못하고 임기를 중단하게 돼어 죄송하다”며 “앞으로 19대 집행부 구성을 위한 임시총회가 개최될 것인데 집행부 구성까지의 과정은 치위협이 아직 한 번도 겪어 보지 못한 일이기 때문에 그 과정은 많은 난관이 있을 것이다 과정이 공정하고 정의롭기 위해서는 회원 여러분들의 관심과 감시 그리고 집행부 구성이후 지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집행부는 “지금의 치위협은 잠시 각자의 입장을 내려놓고 치위협 정상화를 위한 하나의 목적으로 함께 나아가야 할 때”라고 전하며 “훗날 안정된 치위협에서 만나 웃는 얼굴로 정담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올해 2월 대한치과위생사협회 18대 집행부가 정기총회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현안과 올해 사업계획에 대해 설명했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