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지사 예비후보 1호는 의정부에 개원한 치과의사
치아 교정 치료 불만 인터넷에 비방 글 수백 회 작성
○…환자로 위장한 제보자와 함께 치과에 잠입 취재한 기자가 최근 법원에서 벌금 400만원을 선고받았습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5단독(김태균 부장판사)은 업무방해 폭력행위 처벌법 위반(공동주거침입) 혐의로 기소된 한 방송사 소속 A기자에 대해 벌금 400만원의 약식명령을 선고했습니다. A기자는 이에 불복, 정식 재판을 청구했습니다. A기자는 2019년 12월 치과의사협회 회장의 겸직금지 규정 위반을 취재하는 과정에서 환자로 위장한 제보자와 함께 진료실에 들어가 취재했습니다. A기자는 벌금형의 약식명령을 받고 정식재판을 청구했습니다. 그는 당시 제보자 B씨의 지인을 환자로 위장시켜 진료를 받게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그는 병원 내부를 촬영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치과 치료에 불만을 품고 치과의사를 비방하는 글을 인터넷에 수백 회 작성한 40대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정종건 판사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모욕 혐의로 기소된 A(45)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습니다. A는 2013년 6월부터 서울 강남구의 한 치과에서 치아 교정 치료를 받던 중 치료에 불만을 가졌습니다. 그는 네이버 지식인 게시판에 담당 의사 B가 성범죄자이며, 의료분쟁을 겪고 있다는 허위 사실을 424회 올렸고 결국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A는 해당 치과 홈페이지에도 7회 B에 대한 욕설을 올려 모욕한 혐의도 받았습니다. A는 이미 B에 대한 접근금지 및 영업방해 금지 결정을 받았고, 폭행·업무방해 혐의로 벌금 100만원을 선고받았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심대한 정신적 고통을 입어 죄질이 불량하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습니다.
○…서울 중랑구치과의사회 영등포구치과의사회 감염관리사 파견업체 Medimaids이 공동 주최하고 치과의원 전문 경영컨설팅사 BETTERTODAY와 디엠플러스가 공동 주관한 ‘치과 비대면 메타버스 취업박람회’가 지난 5일 게더타운 화상회의 플랫폼으로 열렸습니다. 이날 취업박람회는 올해 치위생(학)과 졸업생을 포함한 구직 희망자의 사전신청을 받아 게더타운 플랫폼 안에서 구인을 희망하는 치과의사 인사담당자 구직 희망자가 비대면으로 만나 단체 및 개별면접을 진행했으며, 서울 중랑구와 영등포구에 있는 12개 치과의원을 소개했습니다. 김석범 BETTERTODAY 대표는 “코로나19로 구인 구직에 큰 어려움을 겪는 개원가에 도움을 주기 위한 메타버스 취업박람회는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서울에 취업을 원하는 비수도권 출신의 구직자들도 지역적 한계 없이 2시간 안에 12개 치과에 면접을 볼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4년 전 진료를 받은 치과 원장을 찾아가 폭행한 혐의로 구속된 남성이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특수상해 등의 혐의로 구속된 30대 남성 A를 최근 검찰에 송치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A는 지난 달 17일 오후 4시51분쯤 송파구의 치과를 찾아가 4년 전 자신을 진료했던 원장을 불러내 미리 준비한 둔기로 원장 머리 등을 수차례 때린 후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폐쇄회로TV 등을 통해 A의 동선을 추적한 경찰은 신고 나흘 뒤인 지난 달 21일 경북의 A집 인근에서 특수상해 혐의로 A를 검거했습니다. 구속된 A는 경찰 조사에서 4년 전 이 원장으로부터 진료를 받았는데 불만이 있어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행히 원장은 전치 6주의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치과 의사 측은 환자 동의를 받은 치료였고, 그동안 어떤 불만도 들은 적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는 6월1일 실시되는 경기도지사 선거에 나설 예비후보 등록이 지난 1일 시작된 가운데 국민의힘 인사가 가장 먼저 신청을 마쳤습니다. 2일 경기도선관위에 따르면 예비후보 1호는 치과의사인 천강정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본부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1968년생인 천 위원장은 의정부시 치과의사회 회장 자유한국당 경기도당 의정부시갑 당협위원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경희대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외래교수를 맡고 있습니다. 지난해 5월에는 의원내각제 도입을 주장하면서 당 최고위원에 도전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앞서 2018년에는 바른미래당 소속으로 의정부시장 선거에 출마했지만 3선을 노리던 안병용 시장의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
○…치과 임플란트 치료 과정에서 ‘갑질’과 ‘폭언’ 논란을 일으킨 제주도의회 교육의원이 자신이 의료 피해자라며 치과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부공남 교육의원은 지난달 25일 제주도민카페에서 제주KBS 보도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이날 부 의원은 회견 내내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회견장에는 그의 아내도 있었습니다. 부 의원은 자신의 앞니 임플란트 치료과정에서 해당 치과의사가 병원을 옮길 때마다 따라다녀야 했고, 임플란트가 제대로 안착하지 않아 아직도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진료비 미납 문제는 “첫 치과의원에서 78만원을 수납했다가 만65세 이상은 41만원을 돌려받을 수 있어 돌려받았다. 처음 치료한 치과와 담당이 분리돼 병원을 옮기는 과정에서도 최초 시술한 의사에게 ‘당신에게 진료를 받아야 한다. 치아를 여러 사람에게 손 보는 것은 싫다’고 합의가 돼서 간 것”이라며 “이후 저에게 진료비를 요구하지 않았고, 그런 과정이 없었다. (진료비를) 요구하면 지급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의원님이라고 불러라’, ‘VIP예약’을 강요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그런 적이 없다”고 응답했습니다.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솔로나라 5번지’에 입성한 5기 12인의 ‘자기소개 타임’이 진행돼 3MC 데프콘-송해나-이이경과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이날 6인의 솔로남들은 차례대로 ‘자기소개’ 타임에 나섰습니다. 35세의 치과의사인 영식은 “치과 면허를 어릴 때 따서 10년차”라며 자신의 인생책으로 조지 오웰의 ‘1984’를 소개해 스마트한 매력을 과시했습니다. 또한 ‘동굴 저음’을 자랑하며 ‘이선균 성대모사’를 선보여 반전 웃음을 안겼습니다. ‘자기소개 타임’이 끝난 후 솔로남녀는 완전히 달라진 속마음을 털어놨습니다. 영식은 솔로녀들이 궁금해하고 호감을 가진 ‘반전 인기남’으로 떠올랐습니다. 영숙은 “취향이 겹치는 것 같다”며 영식을 궁금해했고, 영자는 “배려 있고 어른스러운 것 같았다”며 관심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솔로남들은 숙소에서 자기소개 후 급변한 속내를 털어놓았습니다. 우선 영식은 “자기소개 듣고 난 후 더 확고해졌습니다. 다른 사람 볼 필요 없겠다”며, 영숙을 향한 ‘직진’을 선언했습니다. 5기들의 첫 데이트가 펼쳐질 ‘나는 SOLO’ 다음 방송은 오는 12일 오후 10시 30분 NQQ와 SBS PLUS에서 진행된다고 합니다.
http://www.chihak.co.kr/news/16142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독자의견 (총 0건)
Powered by Newsbuild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