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국 구강외과의사들 응급·합병증 해법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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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11/02 치학신문

3개국 구강외과의사들 응급·합병증 해법 모색
‘제3회 차세대 구강악안면외과의사 심포지엄’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회장 이부규) 산하 청년위원회가 주최한 ‘제3회 차세대 구강악안면외과의사 심포지엄’이 지난 18일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에서 열렸다. 올해 심포지엄은 ‘구강악안면외과 응급상황과 합병증 관리’를 핵심 주제로, 한국‧일본‧대만의 젊은 구강악안면외과의사들이 최신 임상 경험과 실전 노하우를 공유했다.
행사는 레지던트/펠로우 응급증례 발표로 시작해 심부 경부 감염의 원칙과 실제, 악안면 외상에서의 기도관리, 독립 치과병원 입원환자의 의학적 응급 대응, 악교정 수술 합병증 예방, 재건 미세구제수술 등 현장 밀착형 주제가 집중 조명됐다. 특히 레지던트/펠로우 응급증례 발표 최우수상은 임경민 전공의(삼성서울병원)가 수상했다. 임 전공의는 ‘미진단 당뇨환자에서 발생한 치성 기원 뇌농양’ 증례를 통해 조기 인지와 다학제 연계의 중요성을 제시해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날 행사는 이부규 회장(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강연이 이어졌으며 패널 토론을 통해 국가별 진료체계 차이와 표준화 가능성, 줄어드는 전공의 근무시간과 교육 방안이 논의됐다.
한편 B1 세미나실 2에서는 Hands-on Workshop ‘SHRINK: Aesthetic & Functional Applications in Oral & Maxillofacial Practice’ 가 진행돼 HIFU 기반 SHRINK 장비의 원리와 안전 해부학, 에너지·심도 설정, 시술 라인 설계, 합병증 예방법 등 구강악안면 영역의 미용·기능적 적용을 실습했다. 진행은 권도현교수(삼성서울병원)가 맡았다.
이부규회장은 “한‧일‧대만의 젊은 의사들이 좌장과 연자로 참여하면서 국제 협력의 중요성을 다시 확인했다”며 “내년에도 교류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임상 현장에서의 표준화된 안전 프로토콜 보급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