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여성치과의사회(회장 장소희)가 주최한 ’2025 대한여성치과의사회 학술대회‘가 지난 12일 가톨릭대학교 성의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학술대회는 사전등록 764명과 현장등록 100여 명을 합쳐 총 900여 명의 많은 남녀 치과의사 회원이 참석했다.
‘Next in Dentistry – 디지털부터 재생치료까지’를 대주제로 치의학의 최신 추세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짚어본 이번 학회는 △이유승 교수의 임상에서 꼭 필요한 디지털의 적용 △이재홍 교수의 ChatGPT와 함께하는 임상치과의 새로운 시대 △우건철 원장의 내일부터 즉시 적용 가능한 실전 턱관절 △윤종일 원장의 PDRN의 치과적 적용과 골면역학 △장성욱 원장의 생활치수치료 A to Z의 순서로 전개되어 임상의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강의로 구성됐다. 특히 오전 세션에서는 △치과의료분쟁의 최신 경향 및 대처 방안이라는 주제로 이강운 원장의 필수교육 강의가 이루어져 회원들의 보수교육점수 관리에 편리함을 더했다.
강의 전 개회식에서 장소희회장은 54년 역사의 대한여성치과의사회가 30%에 다다르는 여성치과의사의 권익 향상과 사회적 가치 실현에 힘을 써왔음을 강조하고, 치과의료 서비스가 원활히 진행되기 어려운 장애인, 요양시설 입소노인, 교정시설 수감 청소년들을 위해 실질적인 진료 봉사와 더불어 그 해결 방안에 관한 연구를 지속해 왔음을 함께 밝혔다. 또한, 올해 본 회의 정책연구팀에서 시행한 ‘비대면 치과의료 서비스 적용에 대한 문제점 및 개선 방안을 위한 탐색 연구’라는 주제의 연구와 그 결과를 전시한 포스터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며 언급했다.
특히 “추석 긴 연휴를 마무리하며 일상의 진료로 돌아가는 지점에서 참석한 이번 학회가 새로운 기술과 재료의 활용으로 변화에 빠르게 대처하고 일상의 진료 영역을 더욱 확장하는데 유용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녹록지 않은 개원 환경에서도 확고한 진료 철학으로 끊임없이 술기를 연마하고 최신 지견을 익히는 회원들에게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손미경 학술대회 조직위원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단순한 강연 행사가 아니라 임상 현장에서 실제로 도움이 되는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하려 했으며, 연자와 주제 모두 개원의와 교수진이 균형 있게 참여하여 학문과 임상의 접점을 이루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하며 “최근 치의학계의 주요 관심사인 디지털 진료, AI 응용, 재생치료, 의료분쟁 등 실질적인 주제를 선별해 프로그램을 구성했으므로 참석한 많은 치과의사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는 바램을 밝혔다.
이후 전현희의원(민주당)의 격려사가 이어졌다.
강의 후 진행된 포스터 시상에는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이석진 대학원생이 최우수상을, 서울진이치과의원 진주영 원장과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정보영 대학원생이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또한,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치과 이상화 교수가 대여치 회원들의 학술적 교류와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이번 학술대회 학술상을 수상하였다. 2013년 킨텍스에서 진행한 대여치 학술대회에서 1회 학술상을 김정혜, 김진 교수가 공동으로 수상한 바 있으며, 이후 지속되지 못하다가 올해 학술상을 부활하고 상금과 부상을 증액해 시상하게됐다.
한편 학회장 외부 로비 공간에서 DV World 전시장이 운영됐으며 ㈜신흥의 협찬으로 이루어진 경품행사에서는 참석회원 2명이 100만 원권 여행상품권에, 2명이 100만 원권 전자제품상품권의 행운에 각각 당첨됐다.
내년 학술대회는 11월 보수교육점수 4점의 학술대회로 개최될 예정이다.
지난 12일 추석연휴 막바지에열린 올 대여치학술대회엔 9백여명의 남녀치과의사들이 참여했다.
http://www.chihak.co.kr/news/2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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