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의 장기적인 성공을 위한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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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8/02/01 치학신문

임플란트의 장기적인 성공을 위한 제언
증례 쉽게 처치할수 있고 유지관리가 용이하도록 설계

부위별로 나누어 보철물 제작 단순화 시켜야 유리

신상완

신상완치과원장

고려대 명예교수

최근 임플란트가 임상에서 흔히 이용되는 임상술식으로 보편화되고 있다. 임플란트를 이용한 단순한 수복처치가 아니라 임플란트의 장기적인 성공률을 높이고 위한 고려가 필요하다고 본다.
먼저 치료계획을 세울 때, 환자의 증례를 쉽게 처치할 수 있는 증례로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고, 장기간 유지 관리하기 쉬운 보철물로 설계하는 것이 또한 중요하여 임플란트 시술시 다음과 같은 관점들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첫째, 임플란트는 발치후 즉시 식립하기 보다는 증례에 따라 식립시기는 결정하는 것이 수술의 용이성과 장기적인 성공을 위해서 중요하다. 발치 즉시 임플란트 식립은 장단점을 가지고 있으나 최근 과다하게 적용되고 있다고 본다. 특히 발치와의 크기가 임플란트의 직경과 큰 차이가 없을 때는 유용한 방법이라고 보여지나 대구치 같이 차이가 심한 경우이거나 염증이나 병소를 동반하는 경우에는 신중히 고려해서 적용해야 한다. 대체적으로 발치 후 치은이 아문 후 약 3주 정도 경과 후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것이 좋고, 일반적으로 발치창이 아문 2~3개월 후에 식립하는 것이 좋다. 특히 염증병소가 크거나 큰 결손부에 골이식을 하였을 경우에는 약 4~6개월 후에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것이 좋다.
둘째, 임플란트의 장기적인 성공을 위해서는 환자의 증례를 적용하기 쉽고 유지 관리하기 편한 쉽고 쉬운 케이스로 치료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너무 많은 치아를 splinting(고정)하는 것은 중간에 문제가 발생하면 곤란한 경우가 있다. 그래서 아래와 같이 전치부 구치부 분리해서 보철물을 만들어 주는 것이 좋다고 본다.
다수의 임플란트를 하나의 보철물로 splinting 하는 것 보다 그림 1에서 보는 바와 같이 부위별로 나누어 보철물을 제작해주어 단순화 시키는 것이 보철물 제작이나 유지 관리면에서 볼 때 장기적으로 유리하다.
셋째, 임플란트의 보철물은 시술하기 쉽고 장기적으로 유지 관리가 편한 보철물을 선택하여 수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장기적인 환자와 보철물의 장착 후 정기점검 및 관리를 위해서는 복잡한 디자인 보다 간결한 구조를 가진 보철물이 유리하고, 추가적인 시간과 경제적인 비용을 줄일 수 있기때문에 큰 장점이 있다.
처음에는 복잡한 디자인(그림 2상, 중)과 같은 보철물이 좋은 것처럼 느낄 수 있으나 10년 20년 후에는 복잡한 디자인 보다는 단순한 디자인(그림 2하)이 유지 관리도 쉽고 complication의 해결도 쉬워서 추천된다.
그리고 하악 무치악증례에서 고령환자나 출혈 위험성 높거나 수술하기에 어려운 환자에 2개의 임플란트에 유지되는 임플란트 오버덴취나 미니임플란트에 유지되는 임플란트 오버덴취도 장기적으로 유용한 치료 방법이 될 수 있다
(그림3,4).

그림 1. 부위별로 분리시켜 제작된 임플란트 보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