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먼저 포기하지 않는 한 끝까지 돕는다는 자세
이 승 호
가미건치과 대표원장
인생 후반기 나이 50을 넘기면서 고르던 치아가 위치에 변화가 생기면서 치열이 헝클어지고 Crowding이 심해져 보기에 흉할 뿐 아니라 치주상태도 빠른 속도로 불량해지면서 치조골의 흡수, 치아상실, 결국에는 임플란트 치료를 찾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실제 임상 Everyday practice에서는 대부분 문제가 나타난 급한 장소에 부분적 치료로서 해결하고 마무리하는 경우가 더 많기 때문에, 전체적인 안목으로 볼 때는 조화완성에 미치지 못한 부족한 치료로서 마무리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치주질환에 대하여 올바른 치료와 환자에 대한 지도교육의 기회를 놓친다든지 치조골 파괴 진행을 간과한다든지 하는 문제가 흔한 것이 현실이며, 교합의 부조화에 대하여 적절하게 개선해주지 못하거나 악관절 문제에 대한 처치를 적기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발전된 나라 국민 복지를 생각한다면, 우리 치과의사가 이 같은 현실을 좀 더 선도적으로 개선해야할 부분이 있는 일이다. 이에 너무나 많이 늦어지고 말았지만, 이제 지금이나마 시작한 치과전문의제도의 성공적인 확립이란 대단히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필자는 일찍부터 구강악안면외과학 임상과 순차적으로 접근하는 치주치료를 바탕으로 주로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교정치료로서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어왔기 때문에, 앞으로 개인적인 임상경험을 관심 있을 분들과 나누고 필요한 연구를 계속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많은 부분 부모로부터 받은 치아를 오래도록 잘 유지시켜주고 기능적으로는 치주와 악관절 예후에 장기적 안정성을 보장하면서, 그와 더불어 환자들은 스스로 심미적 개선효과까지 지접 확인하기 때문에 얻어진 결과에 대하여 대단히 긍정적이다.
치료시작에 앞서서 우선 턱관절에 문제가 있는지 여부를 잘 살펴보고 치조골 파괴정도를 따져서 기초치주치료부터 시작을 하는데, 환자의 치료의지와 스스로의 치과치료 및 구강건강개선에 대한 절실함을 기반으로 복잡한 치료를 시작한다.
사용하는 교정치료기술은 난이도에 따라서 더러 투명교정으로 해결할 경우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Edgewise technique, Broussard technique에 Tweed-Merrifield Philosophy를 따라 치료를 시작하고 있다. 경우에 따라서 설측 브라켓을 이용하는 등 최신의 진화된 여러 치료기술과 장치들을 선택적으로 증례에 맞춰서 사용할 수 있는데, 필자는 대체로 제 1, 2대구치에 Band를 하고 022 Slot 순측 브라켓을 사용한다. 그리고 Anchor로 이용하기 위해서 Micro-screw를 상하좌우 구치부에 하나씩 4개 그리고 상하좌우전치부에 4개 전부 8개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치주교정에 사용하는 Arch Wire는 014, 014, 018 SS round wire를 기본으로 NiTi wire를 쓰기도 하는데, 어느 정도 전체적 안정이 이루어지면 Tweed 법에 따른 Heavy rectangular wire를 순차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전체치료기간은 보통 2년 이상으로 정하고 천천히 진행하는데 가능한 서둘지 않으면서 구강보건교육을 강조하는 것으로 시작해서 환자스스로 구강건강 관리능력을 가지게 하고, 각 환자상태에 따라 기초치주치료에 이어 판막수술, GTR/GBR 또는 결손치아부위에 임플란트를 설치하기도 한다.
우리의 치료 목표는 언제나 타고난 치아를 건강하게 오래도록 유지시켜 주고자하는데 있다. 환자스스로 먼저 포기하지 않는 한 치과의사는 끝까지 환자를 돕는다는 자세로 진료에 임하고, 치과재료나 디지털 관련하여 발전을 거듭하는 탓에 많이 복잡해진 치과임상에 대한 환자들의 이해를 높이며 환자스스로 효과적인 유지관리를 실천하게 하는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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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 1: 56세 여자, 순차적 치주치료와 수술 그리고 교정치료 등 장기간의 치료 끝에 안정된 교합에 고른 치아배열을 달성하였고 다음 달 중순경 하악 전치부위에 대하여 Biotype의 개선 및 치근 피개를 위한 Mucogingival Plastic Surgery를 예정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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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 2: 62세 여자, 장기간 치주교정치료를 마쳤고 보철치료와 임플란트치료까지 전부 완성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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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 3: 54세 남자, 이 환자는 설측교정치료 중인데 난이도에 따라서 투명 교정치료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는 증례도 적지 않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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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 4&5&6: 48세 여자, 오랜 시간을 들여서 교정치료와 보철치료를 전부 마쳤고, 남아있던 Marginal migration of gum tissue with hypersensitivity 문제를 Subepithelial C.T. graft procedures 로서 잘 해결할 수 있었다. 2016년 1월ㅇ일 하악좌측 제 2 대구치 설측 그리고 상악좌측 제 1 소구치에 대하여 MG plastic surgery를 하였고, 이어서 2월ㅇ일 하악전치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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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 7&8: 30세 여자, 치료 전후 사진. 순차적인 치주치료와 수술을 마무리 한 뒤 돌출입을 교정치료로서 해결한 환자인데 제 1소구치 발치하였으며 하악 좌측 제 1대구치 결손부위에는 임플란트가 설치되었다. |
http://www.chihak.co.kr/news/11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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