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SCIE등재와 학술발표 새 틀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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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8/11/30 치학신문

국내 첫 SCIE등재와 학술발표 새 틀 전개

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 김상철)의 학술기관지인 국문판 대한치과교정학회지가 국내 치과분야에서 최초로 ‘과학기술논문 추가 인용색인(Science Citation index Expanded : SCIE)에 등재돼 한국치과계의 학술적 위업을 전 세계에 알리는 쾌거를 이뤘다.
대한치과교정학회 국문 학회지의 이번 SCIE 등재는 세계 교정학계에서도 5번째 성과로 국내 치과교정학의 학문적 수준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 교정학회는 이번 등재에 이어 유지관리, Medline 등재 추진, SCI Core Jounal로의 발전을 다짐하고 있다.
대한치과교정학회지 등재를 계기로 치과분과학회에서도 등재를 위한 노력이 배가되고 있어 사실상 국내 학회지의 새로운 발전상을 이루는 전기를 마련하고 있다.
치의학 분야도 대한치과교정학회지의 SCIE등재를 계기로 대한치의학학술지 편집인협의회 구성을 시급히 서둘러 치의학 관련학회 발전에 초석을 만들어내야 할 것이다.
한편 국내 학술대회의 새로운 진행방식이 도입돼 학술발표의 새 틀을 만들고 있다.
얼마전 Hot Debates 형식의 새로운 학술대회 운영이 국내에 첫 선을 보였다. (가칭)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 춘계 학술대회에서 진행된 Hot Debates 형식은 좌장과 연자 청중 등 3자가 열띤 토론과 질의응답을 펼쳐 그간 일방적 주입식 강연의 틀을 탈피, 새로운 면모를 선보였다.
또한 핸즈온 코스라든지 라이브 서저리는 이제 강연장 마다 찾아볼 수 있는 대회가 진행돼 이론과 실제를 겸비한 쌍방적 진행이 자리잡고 있다.
학술내용도 중요하지만 이 내용을 어떻게 전달하느냐의 전달방식이 올 들어 크게 부각됐으며 앞으로 이러한 전달 방식의 발전적인 기틀 마련 또한 중요하다. 학회지의 SCIE 등재와 더불어 학술 강연 진행의 새로운 모델 창출에 대한 폭 넓은 검토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