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근회장 배임횡령 및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검찰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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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4/09/09 치학신문

박태근회장 배임횡령 및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검찰송치
서울동부지검, 보완수사후 최종 기소여부 결정 할 듯

서울동부지검
서울성동경찰서가 지난3일 박태근치협회장의 ‘배임횡령 및 부정청탁금지법’ 위반 혐의에 대해 기소의견으로 서울동부지검에 송치했다.
경찰은 박회장이 임플란트 보험확대적용과 관련, 대한노인회 김호일전회장의 측근2명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모 전의원의비서관 김O환 등의 임플란트 진료비를 지원키로 하고 박O채원장 강O훈원장 차O황원장 등 3명에게 진료를 의뢰 △박O채원장은 대한노인회 우O해부장을 치료, 총진료비 960만원 중 388만원을 받았고, △강O훈원장은 김호일노인회회장의 부인 이O렬씨를 진료, 총진료비 420만원중 210만원을 받은 것으로 파악했다.
또한 차원장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모前의원의 김모비서관을 진료, 총진료비 940만원중 292만원을 받은것으로 추정했다.
이 과정에서 박태근회장은 이사회 등 명확한 지출결의서도 없이 진료지원금 명목으로 890만원을 인출, 배임횡렴 혐의로 경찰에 고발된 상황이었다.
서울동부지검은 이같은 경찰의 기소의견 송치사건을 보완수사한 후 최종 기소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박회장은 ‘배임횡령과 부정청탁금지법’ 혐의 외에도 이미 지난 2월15일 서울성동경찰서가 서울동부지검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한 ‘협회비 1억5천만원 업무상 횡령혐의’에 대해서도 보완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년임기의 박회장이 임기초부터 사법리스크에 휩싸이면서 이젠 재판에 회부되느냐 마느냐는 기로에 섰다.
D·N·S 등 3개업체로 3천만원씩 받은 9천만원의 ‘연구개발지원금’이 과연 협회돈이냐 아니면 박회장이 주장하는대로 예산 밖의 특별지원금이냐는 다툼이 핵심이 될 것 같다. 경찰이 밝힌 횡령혐의 1억5천만원중 9천만원을 빼고 나머지 6천만원은 누적된 액수로 보인다.
임플란트 진료를 한 3명의 원장들은 현재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