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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0/01/17  치학신문
통합치의학과 전문의로 가는 길에 걸림돌은?
시론

 

 이 승 룡

 

 대한통합치과학회 부회장

 

 

 

 

 

 

 

 

 2019년 치과계 10대 뉴스에 실릴만큼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경과조치 문제로 헌법소원 각하 결정이 내려진 이후 전문의 준비생들이, 통치교육 및 경과조치 시험에 대거 더 참여하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제 전문의 시대이므로 그동안 수련과정을 거치지 않았던 미 수련자나 아니면 통합치의학에 매료된 치의들이 관심을 갖고 열심히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물론 작년에 응시한 후 2차 시험에서 고배를 마신 준비생도 이번만큼은 탈락하지 않으려고 시험정보 출제경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어찌되었든 한시적이긴 하나 그들에게는 걸림돌이 없이 좀 더 쉽고 편안하게 전문의 취득을 원하고 있다. 그동안의 역사적인 고찰을 살펴보면 경과조치라고 하는 것은 통과의례 정도로 누구나가 합격을 할 정도의 시험으로 간주되어야 할 필요성을 역설한바 있다. 작년에 예상치 못한 난이도 조절 실패로 인하여 이번 처음 응시하는 수험생들은 많은 긴장속에 공부를 하고 있고  재응시자는 학회와 협회에 불만을 가지면서도 드러내지 않게 칼을 갈고 있다. 재응시하는 수모와 고통속에 2차 재응시료가 상식선을 벗어나고 있다.
 이 점도 그들의 불만이라면 불만이다. 그럼 학회의 입장은 어떠한가.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과정을 수련할 수련기관이 턱없이 부족한 연세대, 단국대병원, 보훈병원 단 3곳이다. 이미 졸업한 치의들은 경과조치라고 하는 한시적인 혜택으로 전문의 취득을 한다면 내년부터 졸업한 졸업생들은 당장 수련의 과정을 밟고 싶어도 수련기관의 부족으로 상대적 박탈감을 갖고 시작하게 되어 있다. 현재 구강외과를 제외한 다른 과의 수련병원 지정은 5개과가 있는 병원에서만 수련의를 선발할 수 있는 시스템이므로 어려운 상황이다. 따라서 각 과가 단과 수련병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여 졸업생들의 전문의 진출의 길을 열고 수련병원 확대를 통해 국민들의 구강보건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다가설 수 있는 기회를 넓혀야 한다. 그리고 경과조치로 시험준비에 여념이 없는 응시생들의 적체해소를 위해서도 매년 1월에 전문의 시험을 치를 때 경과조치에 해당되는 통치수험생들을 함께 치르지 않을 이유가 없는데 그러한 방도는 생각을 안하는지 묻고 싶다. 어차피 7월에 시험을 치르더라도 많은 수가 한꺼번에 치러야 하는 홍역은 치를 수밖에 없다. 협회가 회원들을 위해 존재하고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노력은 해야 함에도 귀 기울이지 않는 모습이 안타깝다. 의원들이 총선이 가까이 오면 지역구 관리차, 국회에서 역할을 제대로 하지 않다보니 항상 피해를 보는 것은 국민이었다. 치과계에서도 그러한 현상이 나타나는 듯 치과계 현안은 잠시 미루고, 차기 선거에 대한 임원들의 각자 도생을 위해 뛰다보니 회원들의 염원이 해결되지 않고 있어 안타깝다. 3월에 탄생할 새로운 협회장은 이러한 걸림돌을 해결해주는 집행부이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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