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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1/11/04  치학신문
심미적 기능적 최적 치료결과 도출할 방안 모색
대한구순구개열학회

수술 교정치료 등 제반 분야에서 체계적 관리 가능

 

 

 

 이 기 준


 대한구순구개열학회 회장

 

 

 

 

 

 

 

 안면이라는 발생 부위의 특성상 삶의 질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므로 절대로 방치할 수 없는 질환으로서, 다분야 전문가들이 교대로 적어도 20년간의 관리 및 처치를 해야 하며 치료 이후에도 재발의 가능성으로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의학적으로 매우 손이 많이 가는 질환의 이름은 무엇일까? 바로 구순구개열이다. 대한구순구개열학회는 이러한 단일 질환의 극복을 위해 구강악안면외과, 치과교정과 등 치과분야뿐 아니라 이비인후과, 언어치료학과 등 다분야의 전문가들이 협업하는 융합학회로서 자리잡았다. 현재 500명에 육박하는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구순구개열 전문가 과정을 운영하는 등 치료 기법의 공유와 더 나은 치료법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대한구순구개열학회의 나아갈 길은 몇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첫째, 2019년 3월부터 시작된 구순구개열 교정치료의 보험화를 기화로 수술과 교정치료 등 제반 분야에서 질병의 체계적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건강보험공단의 협조를 통해 향후 구순구개열 환자의 발생 현황 및 치료의 추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이다. 구순구개열 치료의 보험화는 환아의 출생 및 성장에 따른 장기적인 치료를 전제로 하고 있으므로 조기 발굴 및 일관되고 장기적인 치료를 통해 심미적으로, 그리고 기능적으로 최적의 치료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 방안을 학회 내에서 모색할 것이다.
 둘째, 이러한 체계적인 질병 관리를 위해 치과 내부에서의 협업뿐 아니라 산부인과 등 의과와의 조직화된 협조 및 의공학, 임상 유전학 등 타 분야와의 협업을 통해 환자의 발굴에서부터 한국인의 특징에 맞는 치료 프로토콜의 개발을 시도할 수 있다. 악안면 기형의 대표적인 질환인 구순구개열은 CAD/CAM기반의 장치 제작이나 줄기세포를 이용한 첨단 치료기법을 적용하기에 최적의 질병 모델이므로 치의학회 산하 분과학회 중 이러한 기법을 도입하고 소개하고 공유하는 데 학회가 최적의 학술적 장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셋째, 2021년 치과보장성 강화와 함께 쇄골두개이형성증 등 유전적 문제로 인한 선천성 기형도 급여 대상이 될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선천성 기형은 골격적인 문제와 함께 다양한 치과적 문제를 수반한다는 측면에서 구순구개열과 유사하다. 구순구개열학회에서는 이러한 선천적 기형의 전반적 분야를 특징적으로 다루는 학회로서 임상가들 사이에서 저변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
 넷째, 국제적인 학술교류는 좀더 견고한 인적 자원 구축을 통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현재 코로나 팬더믹으로 인해 국제교류가 다소 소강상태에 있으나 2023년 국내에서 international Cleft lip and Palate Foundation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있으며 이를 통해 각국 구순구개열 치료 전문가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매년 개최되는 ICPF에 지속적인 참가를 통해 첨단 치료 기법의 국제적 공유를 공고히 할 것으로 예상한다.
 다섯째, 범 국민적 인식제고 및 확대를 통해 구순구개열 환자들의 고충을 이해하고 나누는 계기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다. 구순구개열의 날 제정 등 기획을 통해 구순구개열 및 악안면 기형의 치료 성과를 공유하고 환자의 어려움을 공유하는 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가능한 선에서 기업 등의 참여와 재정적 확충을 통해 구순구개열의 이해를 돕기 위한 공익적 사업을 행할 수 있을 것이다.
 대한 구순구개열학회는 비록 규모상 크지 않은 학회에 속하나 다분야 융합치료가 가장 바람직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학회로서 임상의학과 임상치의학, 언어치료학, 그리고 공학 및 기초의학의 상승작용이 가장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는 학회임이 분명하다. 이러한 장점을 극대화하여 단일 질환 모델을 위한 다양한 치료개념과 기법을 토의하는 학회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구순구개열학회 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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