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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1/06/10  치학신문
우뇌를 활용하는 뇌내혁명
신간

 하루야마 시게오 지음 한설희 감수 오시연 옮김 232쪽 15,000원 중앙생활사 발행


 앞으로 우리 사회는 평균수명이 늘어남에 따라 급속도로 고령화될 것이다. 저자는 인간이 125세까지 살 수 있다고 말한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뇌내혁명 실천법’을 따른다면 나이가 들어서도 건강하게 삶의 질을 유지하며 장수할 수 있을 것이다.
 뇌 분야 권위자 하루야마 시게오 의학박사의 전작 《뇌내혁명》이 이론을 설명한 것이라면 이 책은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는 ‘실천편’이라고 할 수 있다.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그림과 표를 곁들이고 올바른 스트레칭(맨손체조)과 워킹 방법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장수하는 사람들을 보면 일반적으로 스트레스를 적게 받는 우뇌 중심의 생활을 한다. 같은 시대에 사는 우리는 대부분 비슷한 환경에서 살고 있다. 생활 방식이나 마지막에 도달하는 운명도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런데도 누구는 오래 살고 누구는 일찍 죽는다. 이러한 차이는 우뇌 중심으로 사느냐 좌뇌 중심으로 사느냐에서 비롯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뇌는 좌뇌의 10만 배에 달하는 잠재력을 가졌다고 한다. 좌뇌 중심으로 사는 것은 자신이 가진 능력 중 1%도 사용하지 못하고 죽는 것과 다름없다. 우뇌를 단련하는 데는 특별한 훈련이 필요 없다. 뇌내 엔도르핀을 분비하는 삶을 살면 된다. 그렇게 하면 자연스럽게 우뇌를 사용하게 되기 때문이다.
 공부 잘하는 학생, 출세 가도를 달리는 직장인을 보면 좌뇌가 발달한 경우가 많다. 그런데 좌뇌 중심의 삶에는 큰 함정이 있다. 몸이 빨리 노화되어 암이나 생활습관병에 걸리기 쉽다는 것이다. 우뇌를 쓰면 뇌내 엔도르핀이 활발하게 분비된다. 우뇌를 사용하면 인간은 아무리 괴로운 상황에서도 긍정적으로 사고하며 살 수 있고, 마음이 편안해져 다툼이 적어지는 효과도 있다. 여러분도 좌뇌와 우뇌를 균형 있게 사용하는 법을 반드시 배우기 바란다.
 저자는 좌뇌와 우뇌의 기능 분담에 관한 기존의 통설, 즉 ‘좌뇌는 이성, 우뇌는 감정’이라는 설을 좀 다른 시각으로 보고 있다. 우뇌가 감정을 관장한다고 하면 분노와 증오 같은 감정도 우뇌가 담당한다는 말이 된다. 하지만 그런 감정에 사로잡혔을 때는 당연히 뇌내 엔도르핀이 분비되지 않는다. 이것은 우뇌가 활약할 때 α파와 뇌내 엔도르핀이 나온다는 통념과 충돌하는 이야기이다. 따라서 저자는 감정도 좌뇌에 속한다고 말한다.
 그런데 좌뇌에 의해 불쾌한 감정에 지배되었을 때가 문제이다. 쾌감을 느끼면 뇌내 호르몬이 나오므로 상관없지만, 불쾌하거나 화가 나거나 남을 증오하거나 질투하면 아드레날린계의 독성 호르몬이 나온다. 이 호르몬은 몸속에서 활성산소를 생성시키고, 이 활성산소가 유전자를 손상시키고 망가뜨린다. 망가진 유전자는 특수한 단백질을 만들기 시작하는데 이 단백질 덩어리가 암을 발생시키고, 고혈압이나 당뇨병의 원인이 된다. 그러므로 불쾌한 감정에 사로잡혀 좌뇌를 많이 사용하면 안 된다.
 결국 우뇌를 중시하며 살아야 하는데, 문제는 지금의 좌뇌 중심으로 사는 방식을 어떻게 우뇌 중심으로 전환할 것인가이다. 좌뇌를 안정시키려면 뇌내 엔도르핀을 분비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다시 말해 뇌내 엔도르핀이 나오는 행위를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
 저자는 우뇌의 속삭임에 귀를 기울이는 마음가짐으로 살라고 말한다. 책에서는 우뇌를 활용하는 방법을 소개하는데, 이 네 가지 항목을 실천하면 당신은 저절로 우뇌형 인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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