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인난 심화로 치위생과 산업체 채용설명회 현장면접 실시
보험사기 행각 벌인 치과의사 환자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돼
○…교육부가 부산대학교치과병원에 대한 종합감사를 실시한 결과 임플란트 시술 환자 210명에 대한 보험급여 4억4900만원을 부당 청구한 사실을 적발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감사결과는 2021년 11월 22일부터 11월 30일까지 진행된 내용입니다. 감사 결과 부산대치과병원은 2018년 1월부터 2021년 9월까지 환자 210명에 대해 보철수복 재료로 시술한 비급여 진료비 합계 총 4억4956만7280원을 보험급여로 부당 청구한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또한 보철수복 재료를 비귀금속도재관 이외로 시술하는 경우에는 시술 전체를 비급여로 한다고 명시됐음에도 불구하고 부산대치과병원은 환자 A씨에게 비귀금속도재관이 아닌 지르코니아로 시행한 보철수복 시술 진료비에 대해 2018년 1월 15일(치과임플란트 최종 진료일 기준) 보험급여 126만4410원을 청구하는 등 총 210명의 환자에게 부당 청구했습니다. 교육부는 이에 대해 경고 2명 주의 3명의 처분을 내렸습니다.
○…경남 거제에서 보험사기 행각을 벌인 치과의사와 환자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지난 8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남 거제경찰서는 의료법 위반 및 보험사기방지특별법상 방조 혐의로 50대 치과의사 A씨를 불구속 입건해 검찰로 송치했습니다. 또 허위 진료확인서로 보험금을 타낸 환자 29명 등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치과의사 B씨는 2013년부터 2019년까지 환자 29명에게 하루에 끝낸 치조골 이식술을 마치 여러 날에 걸쳐 시행한 것처럼 진료확인서를 허위로 발급해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환자 29명은 B씨로부터 받은 허위 진료확인서로 총 4700여만원 상당의 보험금을 받아냈습니다. 보험사 측의 진정을 접수한 경찰이 치과 의료기록 등을 압수해 수사한 결과, A씨가 환자 유치를 위해 허위 진료확인서를 써주고 환자들이 보험금을 타내도록 방조한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습니다. 환자들 대부분은 경찰 조사과정에서 부당하게 타낸 보험금을 되돌려주는 등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치조골 이식술은 시술할 임플란트를 고정하기 위해 잇몸뼈 주위에 치조골을 이식하는 의료행위로 환자의 잇몸뼈가 튼튼하면 필요하지 않지만, 일각에선 해당 의료행위를 하지 않고도 한 것처럼 꾸미는 방식 등으로 보험금을 타내는 보험사기 행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구인난이 심각해지면서 일부에서 치위생과 3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산업체 채용설명회 및 현장면접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A대학 채용설명회에는 연세휴치과네트워크 연세고운미소치과네트워크 온아치과네트워크 린치과 강북다인치과 등 5개 치과병원이 참여했으며, 연세휴치과네트워크와 연세고운미소치과네트워크는 현장면접을 진행했다고 합니다. 이날 참여한 산업체는 A대와 취업보장형 산학협약을 통해 학생 실습 및 취업, 다양한 정보 교류를 통해 유대관계를 지속하고 있는 병원들로 서울·경기 지역에 다수의 지점을 개설하여 운영하는 네트워크 치과입니다. 채용설명회에서는 치과위생사 채용 안내와 근무조건 복지혜택 지원시 주의사항 면접 팁 등 정보와 재직 중인 치과위생사들의 생생한 인터뷰 내용이 담겨 있어 학생들의 호응도가 매우 높았습니다. 학생들은 산업체별 인사담당자가 병원 전반에 대한 설명 후 원하는 병원에 자기소개서와 이력서를 제출하고 현장면접을 진행했습니다.
○…컬처마인과 컬쳐홀릭에서 제작하는 뮤지컬 ‘드라랄라치과’가 내년 1월 6일, 재연으로 다시 돌아옵니다. 베스트셀러 그림동화 ‘드라랄라치과’를 원작으로 관객들의 앙코르 요청 속에 6개월만에 다시 돌아오는 뮤지컬 ‘드라랄라치과’는 올 여름 대학로 소극장에서 초연된 창작뮤지컬로, 매 회차 매진 사례를 이룬 바 있습니다. 작품은 드라큘라이지만 친절하고 사랑스러운 치과 의사 ‘랄라’가 이 세상 어디에서도 본적 없는 안성맞춤 치료법을 펼칩니다. 환자들의 치아뿐 아니라 마음까지 치료해주는 내용으로, 그동안 치과를 무서워했던 겁 많고 걱정 많은 아이들에게 용기와 상상력을 심어주고 있습니다. 제작사 컬처마인과 컬쳐홀릭은 “관객 여러분들의 열띤 호응에 힘입어 중극장으로 무대를 확장하여 내년 1월 상상마당 대치아트홀에서 재공연을 결정했다”며 “원작의 내용과 무대 모두 업그레이드 하여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최근 치과에 갔다가 의료사고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한 여성의 충격적인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대만 EBC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중국 SNS에서는 치과에 갔다가 혀 밑에 구멍이 뚫린 여성의 영상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여성 A씨는 얼마 전 금니를 뽑기 위해 치과에 방문했습니다. 치료를 받고 돌아온 A씨는 충격에 빠졌습니다. 집에 돌아온 A씨는 혀 밑에서 느껴지는 심한 통증에 거울로 해당 부위를 확인했습니다. 거울에 비친 모습에 A씨는 크게 놀랐습니다. 혀 밑 부분에 커다란 구멍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A씨는 “집에 와서 1시간이 지나 물을 마셨는데 너무 아파서 눈물이 났다. 거울을 보고서야 구멍이 생긴 것을 알았다”고 했습니다. A씨는 다시 치과에 방문해 이에 대한 해명과 보상을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의사는 “혀 피부가 조금 찢어진 것뿐”이라며 “상처를 확인하고 심하지 않기에 사실을 알리지 않고 약을 발라줬다”고 응답했습니다. 이어 “금니를 뽑는 과정에서 금니를 먼저 부숴야 했기에 드릴을 사용했고 환자가 계속 혀를 움직여 그라인딩을 하는 드릴을 건드려 상처가 생긴 것”이라며 A씨가 잘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왜 구멍이 생긴 사실을 알리지 않았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돈만 받고 진료를 중단해 36억원을 챙긴 투명치과 원장에 대해 지난달 27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제15차 형사재판이 열렸습니다. 피해자들은 손배 소송에서 이겼지만 치과의 파산선고로 돈을 돌려받지 못했습니다. 검찰 공소장에 적시된 피해자는 920명 피해액은 36억 원이 넘습니다. 공판이 진행중인 형사 재판과 달리 민사소송은 대부분 끝난 상태입니다. 피해 환자 103명은 2018년 강 원장을 상대로 돌려받지 못한 진료비와 함께 정신적 위자료까지 달라며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고, 1년 뒤인 2019년 법원은 진료비만 돌려주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습니다. 당시 판결을 내린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5부(부장판사 유석동)는 “장기간 제대로 된 진료를 하지 못하고 있는 만큼 병원이 이행불능 상태에 빠졌다고 볼 수 있다”며 진료비를 돌려줘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진료가 조금 지체될 뿐 진료를 완전히 멈추지 않았고 진료를 끝낼 의지가 있다”는 강 원장 측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다만, 법원은 재산상 손해 외에 회복할 수 없는 손해를 입었다고 볼 수 없다며 정신적 위자료는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강 원장은 2020년 서울회생법원으로부터 파산 선고를 받은 상태입니다.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8단독 최창훈 부장판사는 이번 공판을 끝으로 모든 증인 신문을 마치고 다음 달 13일 결심공판을 열기로 했습니다.
○…서울여성치과의사회(회장 김소양)가 12월 8일 서울성모병원 옴니버스파크에서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서여치의 지난 활동을 돌아봄과 동시에 회원들을 위한 힐링과 위안의 시간이 마련됩니다. 특히 깜짝 이벤트로 레드 그린 글리터룩으로 크리스마스 파티룩을 통일하는 드레스코드 행사를 진행해 회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행사를 추억할 수 있는 프로필 촬영 이벤트도 열립니다. 참가비는 6만원이며, 참가 희망자는 서여치 홍현진 재무이사에게 문자로 신청하면 됩니다. 사전 신청 시 별도로 요청하면 선후배 및 동기와 같은 테이블로 배정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시치과이사회(회장 김민겸) 제8회 정기이사회가 지난 1일 치과의사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제72차 정기대의원총회를 내년 3월 25일(토) 치과의사회관에서 개최키로 결정했습니다. 또한 서울지부 선거관리위원회 규정 제11조에 따른 선거관리위원 구성도 확정지었다. 선거관리위원회 에는 정관서 위원장이 연임됐습니다. 또한 선거관리위원회 간사에는 서울지부 송종운 법제이사, 위원으로는 도봉구회 신화섭 前회장, 중랑구회 김현정 前회장, 강동구회 윤석채 前회장, 노원구회 김백중 前회장, 중구회 남도현 前회장, 서대문구회 신동환 前회장, 용산구회 최진환 회장을 위촉했습니다. 이외에도 서울지부는 회원 친선 당구대회를 12월 4일 개최하기로 확정했습니다.
http://www.chihak.co.kr/news/17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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