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검진으로 치아질환 예방 큰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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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3/02/13 치학신문

“구강검진으로 치아질환 예방 큰 효과”
‘구강검진 및 파노라마 촬영 의무화 추진’ 공청회

치협과 정춘숙국회의원이 지난 2일 국회에서 구강보건 제도 발전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가 정춘숙국회의원과 함께 지난 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구강검진 및 파노라마 촬영 의무화’를 포함하는 구강보건 제도 발전에 대한 국회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청회에서 정춘숙 의원은 “국민 건강 중에 구강건강권 확보의 중요성 또한 중요하기에 이번 공청회를 개최했다”며, “구강검진율을 높이고 파노라마 촬영까지 구강검진에 포함할 경우 의료비 절감 등 예방효과 또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박태근 치협회장은 “국가구강검진제도 활성화 방안에 있어서 기존의 구강검진 시 육안 검사 방식에는 한계가 있으므로 파노라마 촬영 및 판독까지 도입하자는 것”이라며, 파노라마 검사를 시행할 경우 치주질환은 31.9%, 치아우식증은 23.1%가 추가로 발견되며, 매복치가 33.6%, 상악동 이상이 11.6%, 하악과두 이상이 2.1%, 선천성 및 후천성 치아 이상이 24.5% 추가로 발견되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좌장을 맡은 신인철 치협 부회장은 “의과의 국가 일반검진 수검률이 74.1%인 것에 비교하여 치과의 국가구강검진 수검률이 30%로 의과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는 문제점을 해소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됐다”며 “국가구강검진이 산업안전보건법의 필수검진 항목으로 다시 지정되면 의과와 같은 수검률인 74.1%가 달성되어 국민 구강보건향상에 튼튼한 시금석이 될 것이며, 2005년 10월 7일 관련 항목에서 삭제된 ‘치과검사’ 의무화를 다시 복원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사회를 맡은 이창주 치협 치무이사는 “대국민의 구강건강 향상에도 큰 영향을 줄 공청회”라고 했다.
주제발표는 김진수 교수(조선치대 영상치의학교실)가 했고 패널로 진승욱 기획/정책이사(대한치과의사협회) 허민석 교수(서울치대 영상치의학교실) 정지연 사무총장(한국소비자연맹) 보건복지부 건강증진과 과장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