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확충·후원사 다변화 시급
 |
| 구강보건협회가 지난 4일 정기총회를 개최했으나 작년보다 무려 27%가 축소된 예산을 책정했다. |
국민구강보건향상을 목적으로 한 사업단체인 창립 55년의 대한구강보건협회가 아직까지 정기적이고 일정한 회비수납의 미흡으로 예산규모를 축소조정하는 등 연례적 사업추진에 상당한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후원사 확대와 함께 회원 확충에 따른 회세 확장운동 등을 통한 재정적 측면의 획기적인 방안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지난 4일 제55차 정기총회에서 확정된 올 예산 1억8천500여만원은 작년에 비해 무려 26.75% 6,760만원의 감소현상을 기록했는데 이같은 예산규모의 축소는 대한구강보건협회 창립 이래 가장 큰폭 감소로서, 재정적 후원사의 다변화를 위해 새로운 돌파구가 이른 시일내 마련되지 않고선 사업추진은 물론 인건비 사무비 등 경직성 예산마저 흔들릴 처지에 놓이게 됐다.
구강보건협회는 전국 회원 3,198명을 유지하고 있지만 2022년도 회기 연회비 예산 650만원 중 316만원만 겨우 거둬 48.6%의 저조한 기록을 세웠다.
연회비 납부의 부진은 올해만이 아니라 매년 반복되는 현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열악한 재정 현황에 대해 많은 회원이나 중진 치과의사들은 “창립 55년이나 되는 구강보건협회가 지금까지 부진한 연회비제도 개선이나 여러 곳의 정기적 재정지원을 활발하게 확보하지 못한채 거의 ‘애경’ 한 곳에만 전폭적으로 의존한 결과 지난해 ‘애경’이 일방적으로 후원금을 중단하면서 생긴 상황”이라며, 하루속히 전국 치과의사들의 적극적인 참여운동은 물론 정계 재계 학계 등 각 분야 저명인사들을 회원으로 적극 유도, 재정문제의 새로운 타개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된다고 촉구했다.
특히 전임 정영복집행부는 애경이 지원금을 중단하겠다고 정식 통보했는데도 불구, 지난 1년동안 아무런 후속대책이나 열악한 재정방안을 마련치 못하고 그냥 1년의 세월만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아무튼 재정대책특별위원회 등을 구성, 국회 등 관계 요로와 적극적인 협의와 긴밀한 협조를 최우선으로 하되, 국내 대기업들과 함께 연매출 몇 천억씩되는 임플란트 회사들과 접촉면을 넓혀 나가는 것도 바람직하다 하겠다.
http://www.chihak.co.kr/news/17354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독자의견 (총 0건)
Powered by Newsbuild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