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진 치과의사 유투버 교도소 수감자로부터 협박 편지 받아
희귀질환 뫼비우스 증후군 치과교정치료 사례 보고로 관심 커져
○…현행 회장 1인과 부회장 3인을 선출하는 치협의 회장단 선거방법은 회장 1인과 부회장 1인 선출로 개정하는 정관개정안이 지난달 29일 열린 총회에서 부결됐습니다. 경북지부가 상정한 정관개정안에 대해 전용현 지부장은 “후보자 난립을 예방하는 등 과거 3인의 바이스 후보를 선출하도록 한 취지는 이해하나, 나눠 먹기식 바이스로 집행부에 혼란을 야기하고, 회장의 소신이 집행부 내에서도 좌절되기 일쑤다.
특히 선거제도가 올해 개정되지 않는다면, 더더욱 어려워 질 수 있다. 시기상 지금 선거제도를 개정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고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다만 ‘임명직 부회장과 이사에 결원이 생긴 때는 이사회에서 보선한다’는 정관 제18조 제3항에 ‘선출직 부회장’까지 포함시킴으로써 회장 감사 당연직 부회장을 제외한 협회 임원의 보선방법을 보다 명확히 한 치협 집행부의 정관개정안은 찬성 79.1%로 가결됐습니다. 회장의 반상근제를 골자로 한 충북지부의 회장 겸직금지 정관개정안은 철회됐습니다.
○…얼굴뼈와 안면에 기형과 부정교합을 유발하는 희귀질환인 뫼비우스 증후군의 치과교정치료 사례가 ‘대한치과교정학회지(KJO)’에 보고됐습니다. 가천대 길병원 치과교정과 문철현 교수팀은 2세에 뫼비우스 증후군 진단을 받은 7세 남자 환자의 첫 치료 후 약 16년 간의 조기 진단과 다학제적 치료 사례를 국내 최초로 학회지에 보고했습니다. 이 환자는 2세 때 처음 뫼비우스 증후군 진단을 받고, 이후 7세 때 치과교정과 문철현 교수에게 첫 치료를 받았다. 이후 16년 간 치료를 받고, 현재도 지속적인 치료와 정기관찰을 받고 있습니다. 두개안면기형이 특징인 뫼비우스 증후군은 신경계 질환입니다. 특히 두개안면기형의 특성상 심한 구강안면장애를 유발합니다. 이 환자는 2세 때 처음으로 뫼비우스 증후군 진단을 받았으며, 전형적인 뫼비우스 증후군의 치과적 임상 증상을 보였습니다. 정밀 진단에서 과도한 수직/수평피개 혀의 기형과 운동 제한 입술을 다물기 힘든 현상을 동반한 부정교합의 소견을 보였습니다.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은 의료기기 제조과정에서 특정수질유해물질이 포함된 폐수를 공공수역에 무단 방류하는 등 불법행위를 저지른 치과기공소 30곳을 무더기 적발했습니다. 대부분 치과기공소는 제품의 특성상(인공치아) 특정수질유해물질이 없다고 판단해 특정수질유해물질 포함 여부를 확인하지 않고 석고만 제거한 후 전량 공공수역(하수관)으로 배출해 왔습니다. 이번 수사를 계기로 경기도 치과기공사회가 자체 실태조사에 나서는 등 업계 관행이 개선될 전망입니다.
도 특사경은 지난 2월 6일부터 3월 10일까지 도내 치과기공소 중 대형사업장 및 폐수 무단 방류가 의심되는 사업장을 위주로, 도 전체의 약 30%인 총 224개소를 대상으로 폐수 오염도 검사를 병행한 단속을 실시했습니다. 도 특사경은 주조체 산세척과정에서 중금속이 발생한다는 치과기공소의 2018년 학술자료에 근거해 2022년부터 정보수집에 들어갔습니다.
환경보전법에 따르면 무허가 폐수배출시설을 설치·운영하는 자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7000만원 이하의 벌금, 공공수역으로 특정수질유해물질을 유출한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각각 부과됩니다.
○…제주에서 가장 비싼 땅은 제주시 연동 제원아파트 입구에 있는 강치과의원이 입주한 건물로, ㎡당 727만7000원을 기록했습니다. 평(3.3㎡) 당 공시가격은 2401만원입니다. 반면, 최저 공시지가는 추자면 대서리 산1번지(횡간도)로 ㎡당 617원을 보였습니다.
제주시와 서귀포시는 올해 1월 1일 기준 개별 공시지가를 지난달 28일 결정·공시하고, 5월 30일까지 이의신청을 받는다고 합니다.
서귀포시지역은 서귀동 370-6번지(매일올래시장 입구)가 ㎡당 487만원으로 가장 비쌌고, 하원동 1868번지(자연휴양림 인근)는 ㎡당 998원으로 공시지가가 가장 낮았습니다. 올해 제주지역 개별 공시지가는 정부의 부동산가격 현실화에 따라 상승세가 꺾이면서 마이너스(-)로 돌아섰습니다. 개별 공시지가 변동률을 보면 제주시는 전년 대비 -7.01%, 서귀포시는 -7.14% 내렸습니다. 정부는 최근 전국적으로 집값이 큰 폭으로 하락해 실거래가보다 공시가격이 높은 ‘역전 현상’이 발생하자, 공시가격 현실화에 나섰습니다.
○…최병선(62·전주 최치과 원장) 씨가 제40대 전북대학교 총동창회장에 선출됐다. 전북대 총동창회는 지난달 30일 대학 내 진수당 가인홀에서 대의원회를 열고, 최 원장을 차기 회장으로 만장일치 추대됐습니다. 신임 최 회장은 수락인사를 통해 “각계각층에서 사회적 영향력을 아낌없이 발휘해 온 동문들의 발자취에 걸맞게 총동창회 위상을 한층 더 높이고 조직력을 강화하겠다”며 “20만 동문 모두가 전북대 출신이라는 자부심과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전임 총동창회장은 정영택 전주 강남 온누리안과병원장이 맡아 수행해 왔으며, 신임 회장 취임식은 오는 6월 7일 전북대학교 문회루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치과의사 겸 유튜버 이수진이 교도소에 수감 중인 스토커 남성에게 살해 협박 편지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수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임산부, 심장 약한 분은 게시물 넘겨보지 마셔라. 뉴스에서 취재 나왔다. 작년 감옥에 간 스토커가 감옥에서 제게 살해 협박 편지를 보냈다”고 운을 뗐습니다. 그는 “근데 10개월 추가형이 선고됐다. 내년엔 저와 제 가족, 직원들은 또 공포에 휩싸이겠다. 제 사진 도용한 가짜 페이스북 계정에서 로맨스 스캠을 당할 뻔하다 시작된 일인데 이렇게 전 억울하게 정신지체장애자로부터 위협 속에 살고 있다”고 털어놨습니다. 공개된 사진에는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남성이 이수진이 운영하는 치과로 보낸 편지가 담겼습니다. 가해자 A씨는 “초중고 의대 공부 잘하는 좋은 학교 모두 나오고 외국에서도 공부했다는 사람이 아이디와 명의를 도용당한다는 것이 말이 된다고 생각하냐. 어디 명의도용이 그리 쉬운 줄 아냐”고 말했습니다.
이어 “경찰 검사 판사는 잘 속여도 나는 아니다. 사람 잘못 봤다. 나한테 로맨스 스캠한 사람 너 맞잖아. 너도 사실대로 말하고 처벌받아야지”라며 입에 담기 힘든 욕설과 협박이 적혀 있습니다.
○…정부가 한시적으로 허용한 비대면진료의 제도화 또는 중단을 놓고 관련 산업계와 의료계 등의 갈등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국회에서는 비대면진료를 ‘초진’까지 확대하는 내용의 법안이 발의돼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최근 김성원 국회의원은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21133)을 통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의료기관 출입이 어려워진 환경을 개선할 목적으로 정부는 한시적으로 비대면진료를 허용한 결과, 국민의 적극적인 활용으로 20년 2월부터 약 2년 10개월간 재택치료자를 포함한 누적 이용자 수가 1천300만 명에 달하는 등 비대면진료가 국민 일상에 자리 잡은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의료법 제33조제1항에도 불구하고 대면 진료를 보완해 비대면진료를 제공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함과 동시에, 인터넷 매체 등을 통해 비대면진료와 관련한 정보를 제공하거나 정보의 제공을 매개하려는 자에 대한 정부의 관리‧감독의 근거를 마련해 모든 국민이 안전하게 비대면진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고 법안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http://www.chihak.co.kr/news/17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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