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석환
NY치과
치과진료 영역에서 디지털화와 자동화가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 이는 치과 인력의 부족, 인건비 상승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 직원 수가 급작스레 변동해도 치과 업무의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한 필수적인 전략으로 대두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변화는 앞으로 더 많아질 수 있는 1인 치과에서도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치과분야는 대면으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특성상 완전한 자동화는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일부 업무를 자동화하거나 디지털화함으로써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이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다. 키오스크 접수, 로봇 청소기, 서빙 로봇, 셀프 석션 기구 등을 활용하여 업무를 효율화하고 인력을 절약하려는 시도가 그 예이다. 또한 인공지능 기술과 빅 데이터를 활용하여 환자의 진료 패턴, 치아와 구강 구조의 한계 수명, 환자 본인이 관심이 있는 예방 진료 분야 등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정기적으로 치과에 내원하도록 연락하는 등의 자동화된 치과 시스템의 연구 또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앞으로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1인 치과에서는 이러한 변화가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1인 치과에서는 치과 의사가 거의 모든 업무를 수행해야 하므로, 업무 부담이 크다. 따라서 1인 치과에서는 디지털화와 자동화를 통해 효율성을 높이고, 업무 부담을 줄이는 것이 필수 요소가 될 것이라는 소견이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를 치과에 적용시키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기존의 업무 방식과 프로세스를 변경하고,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하고 적용하는 것은 많은 시간과 노력, 그리고 비용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특히 치과 업무는 복잡성과 전문성을 요구하는 업무이기 때문에 치과 자동화를 위해서는 치과 업무를 표준화하고 시스템화하는 노하우가 필요하다. 이러한 노하우가 치과에 잘 적용되었을 때 디지털화와 자동화를 통한 치과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된다.
결국, 치과 분야에서 디지털화와 자동화는 더 나은 서비스 제공, 업무 효율성 향상, 인력 부족 문제 해결 등 다양한 이점을 제공할 것이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치과 업무의 표준화와 시스템화 노하우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며, 이는 치과 분야의 미래를 위한 필수적인 전략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치과 분야가 발전하고, 환자들에게 더 나은 진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되기를 소망해 본다.
http://www.chihak.co.kr/news/177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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