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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1/04/28  치학신문
여직원 옷갈아 입는 장면 불법 촬영한 치과원장 긴급체포
4월 치과계 이모저모… 기자방담

일본 치과의사 코로나19 백신 접종 참여 방안 검토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에 의료계 힘 합쳐 공동 대응

 

 ○…의원급 의료기관까지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를 추진하자 의료계가 힘을 합쳐 공동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서울특별시치과의사회(회장 김민겸)와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박명하)는 22일 서울시의사회 회장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정부가 비급여 진료비 공개를 행정예고한 데 대해 함께 대응해 나기로 합의했습니다. 관련 고시 개정으로 오는 6월1일까지 의료기관에서 실시 중인 비급여 항목 진료비용을 의무적으로 보고해야 합니다. 올해부터 공개 항목도 기존 564개 항목에서 616개 항목으로 확대됐습니다. 의료계는 지난 14일 전국 16개 시도의사회장이 비급여 공개 강제화 정책이 가격경쟁을 조장해 국민의 건강권을 위협한다고 주장하는 성명을 발표하는 등 이번 조치게 강하게 반대하고 있습니다. 김민겸 서치회장은 “치협은 개원의로 구성된 서울지부 회원들을 대표해 31명의 회원이 헌법소원을 제기했다”며 “목요일마다 헌법재판소 앞에서 비급여 관리대책 철회 촉구 1인 시위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치와 서울시의사회는 오는 28일 서울시의사회 5층 대강당에서 ‘의원급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 추진’을 반대하는 공동성명서를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치과에 근무하는 여직원을 수차례 찾아와 만나 달라며 괴롭힌 40대 교사가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9단독 이원중 부장판사는 퇴거 불응·경범죄처벌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교사 안모(40·남)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안씨는 2018년 서울의 한 치과에서 진료를 받은 뒤 이 병원 직원인 피해자를 다음해 6월까지 스토킹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는 반지·케이크 등을 들고 치과를 찾아가 피해자를 만나게 해달라고 다른 직원에게 요구했습니다. 한 번은 꽃다발을 들고 치과에 찾아갔다가 피해자가 ‘남자친구가 있다’며 거절하자 “골키퍼 있다고 골 안 들어가는 것 아니다”라며 계속 꽃을 건네고 피해자의 손목을 붙잡으며 퇴거 요구에 불응한 혐의도 있습니다. 안씨는 이 과정에서 피해자가 뒷걸음질치며 피하자 손목을 붙잡았고, 옆방으로 들어가 문을 잠그자 문을 두드리며 ‘이것 좀 받아들라’고 하기도 했습니다. 재판부는 “소위 스토킹 범죄에 해당하는 이 사건 범행의 경위와 횟수 등 범행 내용이 불량하고 비난 가능성이 크다”며 “피고인이 반성하지 않고 범행을 부인하고 있으며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도 못했다”고 판단했습니다.


 ○…몰래 카메라를 설치해 여직원들이 옷갈아 입는 모습을 촬영한 치과원장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도 안양시 동안경찰서는 지난 14일 40대 치과의사 A씨를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했습니다. 지난주 치과에 근무하는 직원이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다 수상한 흔적을 발견했습니다. 탈의실에 쌓여 있던 공용물품 상자 중 하나에 구멍이 뚫려 있었습니다. 상자 안을 살펴보니 구멍 뒤에 카메라가 설치돼 있었습니다. 아침 회의를 마친 뒤 다시 확인했을 땐 이미 카메라가 사라졌습니다. 수상하게 생각한 직원은 곧장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곳 남자화장실에서 숨겨져 있던 카메라를 찾아냈습니다. 조사결과 카메라를 설치했다 화장실에 숨긴 사람은 치과 원장이었습니다. 카메라에선 직원들이 옷을 갈아입는 영상이 확인됐고, 경찰은 원장을 불법촬영 혐의로 긴급체포했습니다. 지난 19일엔 원장의 집도 압수수색했습니다. 원장은 카메라를 설치한 곳은 정식 탈의실이 아니고, 설치한 이유도 도난 감시였다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물품 도난을 막기 위해 카메라를 설치했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원장이 탈의실 외 다른 장소에서도 불법 촬영을 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치과의사 이수진이 팬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22일 이수진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제나가 남자친구랑 여행”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습니다. 영상에서 이수진은 팬들과 라이브 채팅 도중 딸 제나의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제나는 카메라를 향해 인사를 건네고는 엄마와 함께 채팅에 참여했습니다. 이수진은 딸과 친구처럼 편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수진이 딸에게 “오늘 화장 어때?”라고 묻자 딸 제나는 “엄마는 화장을 너무 멍 든 것처럼 해”라며 타박했습니다. 한 팬이 “내가 수진이 누나와 결혼하면 제나는 내 딸?”이라고 말하자 제나는 “절대 안 돼요. 엄마는 제 거에요”라며 엄마를 향해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또 다른 팬은 “21살 딸이 남자친구와 여행을 간다고 하네요. 원장님은 어떻게 하실 건가요?”라고 물었습니다. 이에 이수진은 “그 남자친구를 좀 봐야지. 책임지라고 해야지”라며 “아가생기면 결혼해야 된다고 이야기해주고”라고 응답했습니다. 제나는 엄마를 이상한 눈으로 쳐다봐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수진은 올해 나이 53세로 SNS에 파격적인 노출 사진을 게재하고 몸에 대한 자신감을 강조하며 화제의 인물이 됐습니다.


 ○…일본이 치과의사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NHK는 20일 백신을 접종할 의사가 부족한 지역에 대해 치과의사도 인정하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법률상 백신 접종은 의사의 지시에 따라 간호사가 시행할 수 있지만 의료인력이 충분치 않을 경우 일반 의사 확보가 관건이라고 합니다. 후생노동성은 원활한 접종을 위해 담당 의사 확보가 어렵다고 지자체가 판단할 경우에 한해 특례적으로 치과의사도 접종을 인정하는 쪽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다만 치과의사의 백신 접종은 지자체가 마련한 집단접종 장소에 국한하고 개인 치과에서는 인정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후생노동성은 이달 안에 전문가회의를 열어 특별한 문제가 없으면 치과의사의 접종을 허용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분당서울대병원 건강증진센터에서 검사·상담·판독·예방 클리닉을 담당하는 교수로 일하고 있는 이규환 교수가 지난 20일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보건복지부가 연 기념식에서 ‘올해의 장애인 상’을 받았습니다. 이 교수는 치대 본과 3학년 시절인 2002년 다이빙을 하다가 목을 다쳤습니다. 그는 신경과 운동 기능과 관련된 5번, 6번 경수 손상으로 중증 장애인이 됐습니다. 키 188cm에 운동을 좋아하던 그는 하루아침에 전동 휠체어 없이는 움직일 수 없는 신세가 됐습니다. 모두 포기하라고 했지만 수술 1년 만에 다시 학교로 복학했습니다. 복학 첫날 뭘 해야 할지 몰라 휠체어를 탄 채 계단 앞에 그냥 앉아 있을 때, 손을 내밀어 준 건 동기와 선·후배였습니다. 누가 먼저랄 것 없이 휠체어를 들고 계단 위로 올려준 그들의 도움 덕에 이 씨는 다시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끝없는 노력 끝에 이 씨는 세계 최초의 중증 장애인 치과의사가 됐습니다. 이 교수는 “장애인도 모든 일을 할 수 있다. 다만 비장애인보다 10배의 노력을 할 각오만 있으면 된다”고 전했습니다.


 ○…대전에 있는 바른길치과의원이 지난 22일 코로나19 성금으로 3천만 원을 대전시에 기탁했습니다. 이날 대전시청을 찾은 정길용 대표원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기 위해 성금을 내놓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이웃을 위한 뜻있는 나눔에 감사드리며 도움이 꼭 필요한 곳에 지원하겠다”고 했습니다. 기탁된 성금은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대전지회를 통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쓰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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