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6년만에 A등급 달성하는 쾌거"
"현장에 답이 있다는 자세로 경영현황 파악하고 새로운 비전 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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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이 지난 22일로 100일을 맞아 치학신문과 그간의 성과에 대해 이야기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
치과의사로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을 역임한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이 3월15일 취임 이후 지난 22일로 100일을 맞았다. 양재동 aT센터는 지하철 ‘양재시민의숲’역과 지하로 연결돼 있고 치과단체에서 전시회와 학술대회로 사용해온 공간으로 익숙하다.
김춘진 사장은 취임 첫날부터 신규사업인 식량 전략 비축기지의 사업화를 비롯해 21회에 걸친 농수산식품 현장 방문, 빅데이터 활용 등을 위한 유관기관 업무협약 확대, ESG 경영선포와 ESG 항목 인사고과 반영 등 다양한 제도개선을 위해 힘써왔다. 김춘진 사장은 앞으로도 현장에서 답을 찾는 현장 소통경영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춘진 사장은 “치아가 튼실해야 잘 먹고 건강할 수 있기 때문에 치과와 농수산식품은 깊은 연관관계가 있다”며 치과계의 깊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첨단기술을 활용한 농수산식품 분야의 디지털화 스마트화는 온라인 라이브방송 등을 통한 농수산식품 新유통 판로확대가 원활하게 이뤄지면서 많은 관심을 모았다고 소개했다.
- 우리나라 농수산식품산업의 발전을 선도하는 공사의 수장으로 오신지 약 100일이다.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은.
“어느새 취임 후 100일의 시간이 흘렀다. 최고경영자로서 경영현황을 파악하고 새로운 경영비전을 구상하는 등 매우 바쁜 시간을 보냈다. 취임 직후 식량안보 강화와 농어민 소득증진을 위한 ‘식량 전략 비축기지’와 ‘주민참여형 스마트팜’ 등 신규사업 추진을 위해 국무총리를 비롯해 정부부처 장관 등 대정부 관계자, KIST 대학교수 등 전문가, 새만금개발공사 등 유관기관과 끊임없이 소통해왔다. 그 결과 식량 전략 비축기지 건설 검토를 위한 예산이 2022년 정부예산안에 반영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으로 공사 내외사업 현장을 적극 방문하며, 현장 소통경영을 몸소 실천해왔다.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농수산식품산업 발전을 위해 여러 분야의 사람들과 함께 논의하며 공사 사업과의 연계방안을 고민하는 등 소중하고 귀중한 시간을 보냈다.”
- 2020년 정부경영평가 종합 A등급(우수) 달성에 대해 소개해달라.
“최근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2014년 이후 6년만에 A등급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그동안의 혁신 노력을 인정받고 직원들에게 큰 선물을 준 것 같아 무척 기쁘다. 앞으로도 현장 활동을 강화하여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지난해 코로나19 위기극복 및 한국판 뉴딜 추진, 직무급 제도의 선도적 도입 등 성과를 거뒀다. 코로나19 극복은 국민고통 분담 및 식품외식기업 지원 등 경제활력 제고로 가능했다. 임원 간부 급여반납(1억원), 임대료 감면, 전시 컨벤션 위약금면제, 농식품거래소 수수료 감면 등 고통분담 방안을 마련했다.
△뉴딜추진은 포스트코로나 대응, 지속가능한 농수산식품산업 성장지원 사업을 펼쳤다. △디지털뉴딜은 농산물 온라인 경매, 빅데이터플랫폼, 공공급식 전자조달 등으로 가능했다. △그린뉴딜은 국산 밀 콩 수매확대, 로컬푸드 가치확산, 유통단계축소 등의 사업을 전개했다. △휴먼뉴딜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바우처 꾸러미지원, 학교급식안전성 제고 등을 진행해 나갈 방침이다.”
- ESG경영(환경경영 사회적책임 지배구조) 강화를 밝혔는데, 구체적인 방안은 무엇인가.
“최근 전 세계적으로 ESG경영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업 활동에 이윤추구뿐 아니라 장기적 관점에서의 환경·사회적 책임, 투명한 경영이 요구되고 있다. 이를 위해 공사는 aT만의 고유특성을 반영하고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ESG경영 전략을 치열하게 고민해왔다. 특히, 국민의 눈높이에 부합하기 위해 계획수립 단계부터 외부전문가와 국민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적극 반영하여 ESG추진 방향을 설정했다.
△E : 지구를 살리는 지속가능 농어업 지원 : 온라인거래 활성화 및 친환경 농산물 소비 확대 등으로 탄소중립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S : 농어민과 만드는 국민 행복 먹거리 : 온라인 경매, 직매장 직거래 활성화 등으로 지역 상생 및 경제활성화를 도모하며 △G : 국민에게 신뢰받는 투명한 aT : 국민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정보공개 확대 등으로 투명성을 제고해 나가겠다. 이를 핵심으로 지난 4월 28일 ‘ESG경영 선포식’을 개최하여 대내외 공감대 확산 및 동력 확보로 지속가능한 농어업 실현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으며, 앞으로는 우리 농어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데 기여하는 aT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4차 산업혁명 등 환경변화에 대응해 공사가 올해 중점 추진하는 사업 중 ‘농식품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에 대한 설명과 향후 발전 방향은.
“aT공사는 작년 한국판 뉴딜 과제인 데이터 댐 구축 사업 공모에서 농식품분야 최종사업자로 선정되어 ‘농식품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공사는 데이터센터 전문기관 등 총 13개 사업체 협력으로 올 2월 ‘농식품 빅데이터 거래소(KADX)’를 출범시켰다.
국내 농식품 빅데이터 생태계 조성과 데이터 유통 활성화를 목표로 188종 데이터 개방(5분야) 및 ‘농산물 물류정보’ 등 거래소 고유 정보분석 서비스(3종)도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본격적인 플랫폼 정착을 위해 데이터 개방 258종및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 7종으로 확대 제공할 예정이다. 향후 자생적 플랫폼 운영체계를 마련하여 농식품산업의 디지털 경제 활성화를 추진해 나가며, 공공·민간기업 생산 데이터가 플랫폼을 통해 거래될 수 있도록 시장조성자 역할을 수행해 나갈 방침이다.”
김춘진 사장은 “신규사업으로 미래세대에 한국의 맛 교육을 추진하고 취학 전 아동에게 우리 농수산식품으로 구성된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등 미래수요 지속창출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코로나19 이후 급변하는 디지털 기반의 유통 소비 트렌드에 대응한 온라인 비대면 마케팅 강화와 선박부족 등 물류애로 해소를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온라인 바이어 상담회 개최 및 SNS 기반 디지털 홍보 마케팅을 전개하는 등 ‘농식품 수출물류 위기대응 TF’ 운영하고 있다. 특히 국내 대표 오픈마켓인 11번가의 ‘LIVE11 生쑈’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과 협업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도 다수의 지자체와 협업하여 우수 한 제철 농수산물 및 지역특산물 등 다양한 품목들을 월 8회 이상 진행할 계획이다. 앞으로는 K-Food Fair 국제식품박람회 등과의 연계로 우리 농수산식품의 국내외 신규 판로 개척지원에 적극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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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브방송에 출연한 김춘진사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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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SG선포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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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 순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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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 순시 |
http://www.chihak.co.kr/news/15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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