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l  로그인  l  회원가입  l  아이디/비밀번호찾기  l  2019.4.24 (수)
글씨크기 크게  글씨크기 작게  기사 메일전송  기사 출력  기사스크랩
 http://www.chihak.co.kr/news/12768
발행일: 2019/04/13  치학신문
또 불거진 성추행의 따가운 시선
사설

 매년 들려오는 ‘전공의 성추행’ 사건으로 인해 의료계가 몸살을 앓고 있다. 최근 치과계에서 해당 문제가 이슈화 된 가운데 사건이 발생한 치과대학에서 제대로 된 조치가 이뤄지지 않아 논란이 커지고 있다.
 대한여자치과의사회가 지난 4월 1일 성명서를 통해 “조선대 K모 교수의 제자 성추행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대여치에 따르면 조선대학교 고위보직을 맡고 있는 치과대 K교수가 지난 3월9일 교육의 연장선상인 학술대회 참석 후 대학원 제자이자 같은 과에서 수련을 받고 있는 여성 치과의사를 강제 추행했다는 의혹을 공개했다. 피해자는 교내의 양성평등센터에 진정서를 제출했으나 가해자와 피해자의 분리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학교 측은 K교수를 오는 15일까지 출장으로 처리했을 뿐이다. 대여치는 “가해자인 K교수는 만취해서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고 항변만 한다”며 “피해자가 심리상담센터를 다니며 고통에 몸부림치고 있을 기간에 K교수는 자신의 활동을 치과계 신문에 홍보하고, 대외적인 활동을 하는 등 행보를 이어갔다. 타인의 아픔에 공감하지 못하고, 자신이 저지른 일에 대한 반성과 고민이 결여된 민낯을 보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했다.
 해당 사건이 발생하고 알려진지 한달이 지났지만, 학교에서 현재까지 뚜렷한 조치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정책연구소가 국내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한 2017년 수련환경 실태 조사 결과 수련 병원에서 전공의 근무 중 언어 폭력(71.2%) 신체 폭력(20.3%) 성희롱(28.7%) 성추행(10.2%) 등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성희롱·성폭력 사건은 발생해도 수련기관의 대응이 크게 미흡한 것이 대다수라고 지적했다. 일반 회사의 경우 직장을 옮기거나 직군을 바꾸면 그만이지만 의사들은 직군을 바꾸기도 힘들고 다른 의료기관에는 가해자와 학연 지연이 얽혀있어 있는 경우가 많아 2차 피해를 당할 소지가 크다는 것이다.
 전공의 성추행·성희롱 문제는 매년 의료계에서 드러나는 ‘몽니’와 같은 부분이다. 지난해 서울에 있는 A치대에서 수업시간에 여성누드사진을 보여주면서 잠을 쫓아내기 위한 것이라는 설명에 여학생이 평등하게 남자누드도 보여달라고 항의하면서 양성평등위원회에 알리자 모든 교수들에게 이메일로 성추행 우려가 있다고 경고해 한바탕 소란이 일어나기도 했다. 치과계는 4월 1일부터 자율징계권 확보를 위해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전문가 평가단은 △치과의사로서의 품위손상행위 △비도덕적 진료행위 △무면허의료행위 △면허신고와 관련한 치과의사로서의 결격사유 등에 대한 조사활동을 실시하는데 시범사업 지역으로 조선대학교 위치한 광주지부가 속해있는 만큼, 혐의가 인정될 경우 이에 대한 어떤 결과가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독자의견 (총 0건)
독자의견쓰기
* 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 등 목적에 맞지않는 글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등록된 글은 수정할 수 없으며 삭제만 가능합니다.
제    목         
이    름         
내    용    
    
비밀번호         
스팸방지            스팸글방지를 위해 빨간색 글자만 입력하세요!
    
서부발전
슈퍼씰
아이스팩

치학신문
2019년 3월
덴탈플라자
 
  l   신문소개   l   광고안내   l   구독신청   l   기사제보   l   개인정보보호정책   l  
회사명 : 주식회사 치학신문  |  07225 서울시 영등포구 버드나루로 18길 5
광고접수 : 02-2632-6858(대표)  |  편집국 : 02-2679-9389  |  출판국 : 02-2633-9389, 02-2679-6820  |  팩스 : 02-2671-9389
제호 : 치학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6464  |  등록일 : 1987년 08월 07일
명예회장 : 임채균, 이재윤  |  회장 : 김홍기  |  발행인 : 장백용  |  편집인 : 심영섭
치학신문의 모든 컨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치학신문은 신문윤리강령 및 주간신문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
Copyright © 2017 치학신문. All rights reserved. chihak@daum.net
Powered by Newsbuild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