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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0/05/14  치학신문
일본, 코로나19 검사인력 확보위해 치과의사도 검체 채취 허용지침
5월 치과계 이모저모… 기자방담

날씨 더워지자 덴탈용 마스크 천정부지로 가격 크게 올라

 

인턴폐지 치대생·전문의 찬반 양론 대립 대안제시도 각각

 

 

 ○…KF마스크보다 싼 치과용 마스크도 방역에 큰 차이가 없다는 정부 권고까지 더해 찾는 사람이 부쩍 늘었습니다. KF94나 KF80 같은 공적 마스크는 매당 1천500원에 관리되고 있지만, 치과용 마스크는 최근 가격이 급등하고 있습니다. 1장에 200원 정도였다가 최근 며칠새 1천 원에 육박하게 됐습니다. 쇼핑몰에서는 며칠 전까지 50장에 2만 9백 원이었던 가격은 최근 12만 5천 원으로 6배 가까이 뛰었습니다. 조금 전까지 보였던 저렴한 가격의 상품이 갑자기 사라지기도 합니다. 더운 여름에 아이들에게 조금이라도 얇은 마스크를 씌워 학교에 보내고픈 부모들은 분통이 터집니다. 결국 치과용 마스크도 보건용 마스크처럼 정부가 직접 가격을 관리해 달라는 국민 청원까지 등장했습니다. 정부는 병원에 공급되는 치과용 마스크 중 여유분을 일반 국민도 쓸 수 있게 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전속지도전문의와 치과대학생 절반 이상이 인턴제 폐지에 찬성한 반면 전공의와 전문의는 폐지 반대 의견이 많았습니다. 치과의료정책연구원이 치과대학생 1466명을 비롯해 전공의 333명, 전문의 390명, 전속지도전문의 120명 등 총 2309명을 대상으로 ‘인턴제 폐지를 위한 치과전문의제도 발전방안 도출’ 제하의 연구보고서에서 이해당사자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인턴제 폐지에 대해 치과대학생과 전속지도전문의가 각각 찬성표 55%, 55.8%로 찬성했고, 전공의와 전문의는 찬성의견이 각각 17.4%와 39.7%에 그쳤습니다. 인턴제 폐지 찬성 이유로 치과대학생 48.5%가 ‘전문과목 선택의 경험은 원내생으로 충분하다’는 의견을 밝혔으며, 전속지도전문의 56.7%는 ‘전문과목 경험 시간이 짧아 필수역량강화에 도움이 안 된다’는 점을 꼽았습니다. 반면 인턴제 폐지를 반대한 전공의의 94.7%는 ‘여러 과를 경험할 기회’라는 점을 들었으며, 전문의 86.3%는 ‘전공 선택 후 수련 시 타과에 대한 이해 가능’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습니다. 인턴제 폐지 시 대안으로는 전공의 중 가장 많은 수가 ‘추가적인 보조인력 고용’을 제시했으며, 전문의와 전속지도전문의는 ‘레지던트 생활 중 일부 기간 타과 파견’, 치과대학생은 ‘레지던트 정원증가’를 각각 최우선 대안으로 제시했습니다.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검사 건수를 늘리기 위해 치과의사의 도움을 받기로 했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최근 전문가 회의를 열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PCR(유전자증폭) 검사에 필요한 검체 채취를 일반의사 외에 치과의사도 할 수 있도록 하는 지침을 마련했습니다. 아베 신조 총리는 PCR 검사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계속 나오는 것에 대해 ‘하루 2만건 검사 체제’를 갖추겠다고 공언했지만, 검체 채취 인력 확보 등의 문제로 인해 하루 9천건 정도에 그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후생성은 입안의 검사와 치료에 지식과 경험을 갖춘 치과의사의 검체 채취를 인정해 검사 건수를 늘리기로 했습니다. 후생성은 다만 검체 채취 과정에서도 감염 위험성이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치과의사가 관련 교육과 연수를 받고 수검자의 동의를 얻은 경우로 한정토록 했습니다. 치과의사가 검체를 채취하지 않으면 검사가 어려운 경우로 조건을 붙였습니다. 후생성은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수습될 때까지의 한시적 조치로 이번에 마련한 지침을 시행키로 하고 지방자치단체에 통보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일본에서 검체를 분석하는 일까지 포함하는 PCR 검사는 코로나19 사태 초기에는 지방위생연구소와 보건소 중심으로 이뤄지다가 검사 수요가 급증하면서 민간회사와 지역 의사회로 업무위탁이 확대됐습니다.

 

 ○…지난 2005년 설립된 치과용 임플란트 및 치과용 의료 수술 사업 등을 수행하는 디지털 치과 치료 솔루션 전문기업 덴티스가 심사과정을 통과해 7월에 코스닥시장에 상장될 예정입니다. 회사 측은 안정적인 임플란트 사업 기반을 바탕으로 디지털 투명교정과 치과용 3D 프린터 등 새로운 사업 영역에 진출해 미래 성장 동력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심기봉 덴티스 대표는 “이번 상장을 계기로 디지털 치과 치료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전했습니다.
 덴티스는 하나금융9호스팩과의 합병을 통해 코스닥시장에 상장됩니다.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는 11일 가졌고 합병 신주 상장 예정일은 7월 3일이라고 합니다. 주식시장에는 신흥 오스템임플란트 디오 메가젠임플란트 덴티움 오스코텍 레이 바텍 나이벡 메타바이오메드 등 10여개 치과관련 업체가 상장돼 있습니다.

 

 ○…치과를 찾아와 치과위생사에게 커피를 뿌리는 등 소란을 일으킨 50대 노숙인에게 1심에서 실형이 선고됐습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4단독 진상범 부장판사는 지난달 29일 폭행·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A(52)에게 징역 5월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지난 2월 7일 서울 성북구 소재 한 치과에서 치위생사에게 커피를 뿌리는 등 혐의를 받아 재판에 회부됐습니다. A씨는 피해자가 치과에서 나가줄 것을 요청하자 커피를 다리에 뿌렸으며, 같은 날 치과 출입문 등을 손과 발로 타격하는 등 업무를 방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재판부는 A씨로 인한 피해가 경미한 점과 조현병으로 인한 심신미약을 고려해 이 같은 판단을 내렸다고 합니다. A씨는 지난해 8월 상해죄 등 혐의로 징역 1년2월을 동 법원에서 선고받았으며, 같은 해 12월 출소했습니다.

 

 ○…경찰이 자신이 근무했던 치과 원장에게 결혼식 청첩장을 전해 주려다 성추행당한 신부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하고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로 넘겼습니다. 충남 천안서북경찰서에 따르면 천안의 한 치과의원 원장 A씨에 대해 강제추행 혐의로 지난 4일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수사 과정에서 A씨는 거짓말탐지기 검사를 받았습니다.
 검사에서 A씨는 ‘거짓’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지난해 11월 7일 오후 1시 40분께 천안에 있는 자신의 치과의원 원장실에서 결혼식을 앞두고 초대장을 전달하러 온 전 직원(치위생사)에게 입맞춤을 하려고 끌어당기고 엉덩이를 만진 혐의 등으로 피소됐습니다. 피해자는 “원장이 ‘결혼 별거 아니야, 한 달에 1번은 만나자’고 말했다”며 성희롱도 주장했습니다. 당시 원장은 “원장실이 성추행할 만한 장소가 아니고, 악수 정도만 한 것으로 기억된다"고 해명했습니다. A씨는 2018년 8월부터 2개월 동안 파트타임으로 이 치과의원에서 치위생사로 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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