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l  로그인  l  회원가입  l  아이디/비밀번호찾기  l  2020.5.27 (수)
글씨크기 크게  글씨크기 작게  기사 메일전송  기사 출력  기사스크랩
 http://www.chihak.co.kr/news/14060
발행일: 2020/05/14  치학신문
미술관을 함께 산책하시렵니까 <28>
DIC가와무라미술관

 

 DIC가와무라미술관은 20세기 미술을 중심으로 한 다채로운 컬렉션을 위한 공간인 미술관 건축과 사계절의 변화를 즐길 수 있는 자연환경, 즉, 작품, 건축, 자연의 3요소를 조화시켜 많은 이에게 가까이 다가가고 있다. 미술관 전체 부지가 30만 평방미터라고 하는데, 미술관 자체는 약 3만평의 녹음이 우거진 지형을 살린 넓은 정원 안에 설치된 모양새이다. 그 넓은 정원 한 부분에 헨리무어의 조각 작품 단 한 점만 놓여 있어서 마치 동양화의 여백처럼 아름답게 느껴진다.
 이곳에는 렘브란트, 르누아르, 모네, 피카소, 마티스, 샤갈, 앤디워홀에 이르기까지의 근현대 미술 작품이 소장되어있다. 17세기 렘브란트가 29세 때 당시 암스텔담에 살고 있었던 유복한 상인으로부터 주문받아 그린 초상화로 잘 알려진 <챙이 넓은 모자를 쓴 남자>, 그리고 르누아르의 <목욕하는 여인>, 모네의 <수련> 등의 인상파 회화와 서양근대 미술과 20세기 후반의 아메리카 미술까지 넓은 장르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앤디 워홀의 <꽃>도 그중의 하나로 매우 인상적인 감상을 남긴 작품이다. 그리고 이 미술관에서 또 한 가지 빠뜨릴 수 없는 것이 있다. 바로 20세기 추상회화의 거장 마크 로스코의 작품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마크 로스코가 뉴욕의 포시즌 레스토랑을 위해 그린 7점을 이 미술관에서 전시하고 있는 데 이 작품들을 위한 로스코 전시장이 별도로 있다. 하나도 아니고 7점이나 되다니 놀라울 따름이다. 2015년 우리나라 예술의 전당에서 마크 로스코의 전시가 있었다고 동행한 컬렉터인 친구가 일러주었다. 당시 필자는 조각미술관 개관 준비로 바빠 기회를 놓쳐 아쉬웠는데 이렇게 그의 수작을 볼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그는 마티스와 세잔으로부터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그는 출생지는 러시아였고, 부모는 유대인이었는데 미국으로 이민하여 예일대 입학 후 중퇴하고 뉴욕으로 가서 그림을 그렸다. 그는 작품 를 그린 후 스스로 생을 마감하였다. 그의 작품은 수 백 억원을 호가하며 그중에는 천 억원 대도 있을 정도이다. 수집한 이의 안목이 이래저래 대단하다하겠다.
 3월 하순부터 벚꽃을 비롯하여 특히 벚꽃 중 늘어지는 수양버들 같은 시다레 벚꽃, 4월의 철쭉, 6월의 연꽃, 수국을 비롯하여 가을 단풍에 이르기까지 어느 계절에 방문하더라도 아름다운 자연을 만날 수 있다. 미술관에는 레스토랑도 있는데, 잠시 쉴 겸 그곳에서 식사를 하였다. 세계적인 작품과 아름다운 정원, 빼어난 산책길, 정원의 푸르름을 조망하면서 식사와 차를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의 창가 자리는 가히 명당이었다. 음식도 꽤 맛있는 편이다. 맥주 한잔을 곁들이면 금상첨화, 예술을 즐기는 행복감은 더할 나위없었다. 레스토랑 외에도 뮤지엄 내에 기념품 숍이 볼만 했다. 가는 길은 사쿠라역 남쪽 출구에서 미술관행 무료 버스가 있으며 소요시간은 약 20분 정도이다. 개관 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이고 4시 30분에 입장 마감이다. 이곳도 월요일은 휴관이며, 연말연시 전시작품 교체기간도 마찬가지다. 일반인은 1000엔 이상, 65세 이상과 대학생은 800엔부터인데, 전시 내용에 따라 입장료는 달라진다. <사진>은 겨울철이라 잔디빛깔이 곱지 않기에 안내서에 있는 미술관 사진으로 대신해 보았다.


 

 

 안  정  모

 

 안정모치과원장·전치협부의장

 

 속초바우지움조각미술관 설립이사장

 


관련기사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독자의견 (총 0건)
독자의견쓰기
* 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 등 목적에 맞지않는 글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등록된 글은 수정할 수 없으며 삭제만 가능합니다.
제    목         
이    름         
내    용    
    
비밀번호         
스팸방지            스팸글방지를 위해 빨간색 글자만 입력하세요!
    
남동발전 20년1월
건보공단 적정의료
슈퍼씰
아이스팩

치학신문
2020년 2월
덴탈플라자
 
  l   신문소개   l   광고안내   l   구독신청   l   기사제보   l   개인정보보호정책   l  
회사명 : 주식회사 치학신문  |  07225 서울시 영등포구 버드나루로 18길 5
광고접수 : 02-2632-6858(대표)  |  편집국 : 02-2679-9389  |  출판국 : 02-2633-9389, 02-2679-6820  |  팩스 : 02-2671-9389
제호 : 치학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6464  |  등록일 : 1987년 08월 07일
명예회장 : 임채균, 이재윤  |  회장 : 김홍기  |  발행인 : 장백용  |  편집인 : 심영섭
치학신문의 모든 컨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치학신문은 신문윤리강령 및 주간신문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
Copyright © 2017 치학신문. All rights reserved. chihak@daum.net
Powered by Newsbuild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