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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0/11/13  치학신문
한국치의학발전과 육군치무병과 <3>
유양석 회고록


   
 유 양 석

 

 유양석치과 원장

 

 

 

 

 

 

 100만 대군을 지휘 통솔하던 경력과 지식으로 세계를 내다보고, 민족중흥의 길을 생각하며 국토건설과 경제발전의 역사적 사명을 달성하기 위하여 총력을 기울여 나라를 이끌고 다스린 영웅적인 통치자였다는 것을 다시 생각하게 된다.
 치과에 대한 이해심과 관심이 많아 정기적인 검진을 거르지 않았으며, 구강보건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1967년에는 구강보건협회 설립을 지시하여 오늘날에 이르고 있으며, 이동치과진료차량을 헌정 받아 (신진자동차 김창원 사장으로부터) 노인 틀니사업과 무의촌 해소는 물론, 1977년에는 전국민의료보험제도를 시행하여 오늘날 모든 국민이 그 혜택을 받고 있다.
 병력이 많아야 힘이 있고 유리하다. 수가 적으면 희귀성에 비춰서 귀한 대접을 받고 보호를 받아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면 약한 존재가 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짓눌림을 받고 불리하게 불이익을 당하기가 일수다. 수가 적어도 병과의 특수성에 비추어 비례적인 공평하고 합당한 대우를 받아야 하는데, 다수의 횡포를 당하기가 일수다.
 수가 적고 약한 치의병과는 약소병과의 서러움과 고난의 역사를 겪어야 했으며 적자생존의 원칙에 따라 살아남기 위해 경쟁하고 고난을 극복함으로써 발전하였다. 경쟁의 대상은 같은 의무병과에 공존해야 하는 일반 군의병과다. 그래서 여태껏 숫자 타령을 한 것이다.
 수가 많아도 정의롭고 단결된 소수를 이길 수 없으며, 오히려 오합지졸이 될 수 있다. 우리는 수는 적지만 단일학교 출신으로 선후배 간에 일치단결하여 수가 많은 군의병과와 맞서서 공존함으로써 경쟁과 자극을 받아 어려움을 극복하고 이겨내어 발전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치무병과

 

 의무병과라 하면 군의와 치의, 간호, 의정을 총망라한 명칭이다. 간호와 의정병과는 군의병과를 지원하기 위한 지원병과지만 치의병과는 군의병과의 지원병과는 아니다. 수는 적지만 군의와 대등한 독립 병과로서 간호와 의정병과의 지원을 받는 병과며, 치의병과라기보다는 치무병과라고 해야 한다.
 치무병과는 군의병과와 공존하는 병과지, 군의병과에 예속되는 지원병과는 아니다. 군의와 치의는 엄연히 구별되며 출신대학도 다르고 분야가 다르다.
 군대생활은 일반의사와 치과의사가 공존함으로써 상부상조와 상호존중으로 경쟁 내지는 자극과 격려를 받아 발전해야 하는데, 일반의사는 치과의사를 마치 자기네 안과나 이비인후과 내지는 피부과 정도로 생각하고 있어서 문제가 되었다. 이는 일본강점기의 폐습에서 비롯된 일부 몰상식한 사람들의 의식수준 미달에 의한 것이다.
 치과의학은 일반의학을 초월하여 그 이상으로 발달한 예술적이고 감각적이며 최첨단을 달리는 과학이며, 공학 내지는 예술적인 전문성을 지닌 학문으로, 엄연히 대학을 달리하고 있는 학과임에도 불구하고, 일부 몰상식한 일반의의 치과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자기들의 우월성을 내세우려고 치과의사를 멸시하고 폄하하려는 데에서 문제가 비롯된다.
 치과의학은 여유롭고 사치스러운 학문이며 문화적이고 예술적인 학문으로 최첨단과학을 따라가는 학문으로, 문화와 과학의 발달 없이는 존재할 수없는 학문으로, 평화로운 때나 비전투시에 대우받는 학문이고 진료과목이라, 전시에는 다소 순위에서 뒤지기는 하지만 다른 어느 학과보다도 예방의학적이고 적극적인 진료과목이다. 그래서 치과의사 중에는 음악 미술 예술인 연예인 정치인 시인 문학의 재능이 있는 여유로운 사람들이 많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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