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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0/12/29  치학신문
의료사고 감정사례 <62>
틀니 탈락 및 우측 임플란트 매개체 소실

“기피 파절과 자석 탈락의 원인을 특정하기 어려움”

 

 ◇당사자 주장

 

 △신청인 : 피신청인의원에서 하악에 임플란트 3개를 심고 상악은 임플란트 2개를 심어 틀니 고정하면 불편 없이 식사 가능하다고 하였음. 상악틀니는 몇 번의 본을 떠서 부착 시도 중 깨져 처음부터 재시도하였고 한 달도 사용하지 않았으나 상악 우측 잇몸 임플란트의 철판부분이 빠지고 잇몸 속 자석만 틀니에 붙어 있어 식사시 불편한 상태이며 상악 좌측 자석도 떨어짐. 똑딱이형 연결 장치를 운운하는 것은 처음 들어보는 소리이며 하악 임플란트는 한 개가 잇몸 뼈에 부착이 안 되었다며 재시술을 하였음.
 △피신청인 : 상악 틀니는 까다로운 환자의 요구조건을 맞추기 위하여 두 번이나 제작하여 완성함. 자석은 시술 과정상 쉽게 풀려날 가능성이 있는데 몇 달 동안 약하게 연결된 자석만을 사용한 환자의 책임이며 나중에 똑딱이형으로 교체할 것임을 분명히 고지하였음. 자석과 연결할 임플란트가 부러졌다면 배상할테니 내원하여 검사하자 하였으나 내원하지 않았고 임플란트가 1개 고장 났음에도 3개의 임플란트 가격 배상을 원하며 이치에 맞지 않는 주장을 하고 있음.

 

 ◇감정의견

 

 가. 과실유무

 

 1) 보철 치료 계획의 적절성 : 제출된 파노라마 방사선 사진을 참조할 때 내원 당시 상악은 완전 무치악, 하악은 소구치 부위까지는 치조골 지지가 건전한 자연치열 상태이나 #36, 47 치아 주위의 심한 골소실 소견을 보이고 있음. 치료계획으로 상악은 임플란트 의치, 하악은 치근단까지 염증 소견을 보이는 #36, 47 치아와 상실 부위인 #37 치아의 부위에 임플란트 고정성 보철을 계획한 것은 적절한 것으로 사료됨.
 2) 상악 틀니 제작과정의 적절성 : 개인 트레이 사용, 정밀 인상채득, 악간관계 채득, 배열확인 등이 기록되어 있는 바, 틀니 제작과정은 적절한 것으로 판단됨. #16 치아의 기피 파절이 발생한 원인은 알기 어려우나 식약청 허가를 얻은 제품을 사용하여 기공소에서 기공된 보철물을 적용한 것으로 술식상 과실을 인정하기는 어려움.
 3) #36 임플란트 식립의 적절성 : 외상 후 파절 등으로 건전한 치조골에 발치 후 즉시 임플란트 식립히는 경우 뿐 아니라 치근단염이나 치주염으로 가망이 없는 치아를 발치하고 즉시 임플란트 식립, 혹은 식립과 동시에 씹도록 하는 술식은 발치와에 대한 적절한 조치 하에 받아들여지는 술식임. 골 유착이 잘 안되어 다시 식립히는 재식립 경우도 같은 적응증으로 간주되며 발치 후 보다 큰 직경의 임플란트로 건전 치조골상에 즉시 식립된 것으로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됨.
 4) 틀니 치료 관련 설명의 적절성 : 진료기록부나 첨부된 자료에 치료와 관련된 설명에 해당되는 내용은 없음. 똑딱이형 연결 장치 관련하여 설명하였다는 피신청인의원의 주장내용은 일반적인 설명이 아닌 것으로 사료됨. 자석형 틀니에서는 지지력과 유지력이 지속적으로 틀니에 작용하여 관련 부위에 마모, 파손이 발생할 수 있음을 설명하고 발생 시 수리를 하여야 한다고 한 관련 내용이 기재되어 있지 않아 실제 설명이 이루어졌는지 확인하기는 어려움.

 

 나. 인과관계

 

 식사 시 불편감은 기피 파절과 자석 탈락으로 틀니의 유지 및 지지가 부족하여 불편감이 발생한 것으로 사료됨. 이 건에서 기피 파절과 자석 탈락의 원인을 특정하기는 어려움. 적정한 술기 이후에도 발생할 수 있는 경과인 것으로 판단되고, 그러한 경우 milled bar나 다른 상부구조 형태의 임플란트 의치를 제작한다고 하는바, 이 건의 경우도 통상 가능한 경과 범위 내로 보이고 술식상 과실로 인하여 발생한 것으로 보기는 어려움. 신청인이 제출한 사진상의 틀니 내면을 깨졌다고 볼 수는 없음. 키퍼와 자석은 틀니 완성 후 통상적으로 환자 구강 내에서 자기중합레진이나 치과 접착제를 사용하여 연결하며 이 경우 틀니 내면이 제출된 사진처럼 보일 수 있음. 골 유착 실패는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원인을 특정하는 것은 어려운 것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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