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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0/12/30  치학신문
캄보디아·필리핀 의료 및 마스크 지원
꿈이 있는 사람들, 이동 치과 진료소 도움

 

 ‘꿈이 있는 사람들’은 서울 성북구 석관동에서 미보치과를 운영하는 공윤수 원장이 세운 NGO단체다.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는 해외 오지와 산골, 그리고 국내 의료 사각지대에서 최첨단 의료기 지원과 기술지원, 의료봉사와 함께 복음을 전하고 있다.
 공 원장은 올해 하늘 길이 막혀 현지에 가지 못하자, 의료물품과 마스크 등을 대신 보냈다.
 공 원장은 “하나님의 도구로 건강하게 쓰임받고 있어 감사하다.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선 ‘오복(五福)’ 중 하나인 치아가 중요하지만, 동남아시아에는 상황이 열악한 분들이 많고, 치료를 하고 싶어도 못하는 경우가 너무 많다”며 “여건이 된다면 더 많은 나라에 치과를 세워 의료진을 보내고 싶다”고 밝혔다.
 또 최근 코로나로 국내 복지사각지대에 처한 이들을 위한 선행도 진행 중이다. 미보치과가 위치한 석관동 인근 월곡장애인복지관 장위2동주민센터 석관동주민센터 지역교회 등에 마스크와 손 소독제를 지원했다.
 이와 함께 미보치과와 ‘꿈이 있는 사람들’은 최근 사회공헌과 나눔을 위해 치위생물품을 개발해 온·오프라인 판매를 개시했다. 한국인 치아에 최적화된 칫솔과 치약을 출시하고, 수익금 일부를 국내외 의료봉사에 사용한다. 공 원장은 “오랜 기간 한국인의 치아를 치료하면서, 치아에 자주 생기는 여러 가지 병을 봤다. 잘 예방해서 치과에 오지 않게 하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해서 개발했다”며 “치약과 칫솔 수익금으로 ‘꿈이 있는 사람들’을 통해 국내외 의료 사각지대를 돕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 원장은 필리핀에서 의료 선교를 시작하면서, 현지의 열악한 환경을 접하게 됐다. 화산 지역에 사는 가난한 현지인들은 석회수로 된 물을 마시다 20~30세 전후부터 치아가 망가지고 있었다. 필리핀은 일찍이 치과의료 기술이 발달됐지만, 돈 없는 사람들은 아파서 치과에 가면 치료 대신 발치를 해야 한다.
 공 원장은 서울에서 치과를 운영하며 필리핀 까라우깐에 진료소를 세우고 치과 장비 일체를 보냈다. 이후 현지인 의사에게 월급을 보내며 현지인들을 치료하기 시작했다. 그는 의료 접근이 어려운 현지인들을 위해 빈민가에 진료소를 세워 운영하고 있다.
 이후 ‘꿈이 있는 사람들’은 지경을 넓혀 2017년 3월 캄보디아 프놈펜에 ‘꿈이 있는 치과진료소’를 세우고 형편이 어려운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치과진료를 시작했다. 더 접근이 어려운 현지인들을 진료하기 위해 2019년에는 쓰떵뜨렝(Stung Treng)으로 치과 진료소를 이전했다.
 공 원장은 현지인 의사들의 업그레이드를 위해 작년 현지에서 의료교육과 최신의료 기계에 대한 교육을 해주기도 했다. 또 더 깊은 산골 오지 주민들이나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도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이동식 치과진료키트와 포터블 엑스레이를 지원, 누구나 쉽게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필리핀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수도 마닐라 거리에서 구걸하던 사람들을 집단 이주시킨 블라칸주 판디(Pandi)에 2017년 11월 치과와 내과를 겸한 베데스다의료센터를 길르앗 봉사단과 함께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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