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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2/05/12  치학신문
연례적 숙제 치협↔지부간 소통 여전히 막막
위임안건 처리내용 등 회신 필수규정 명문화 요청

매년 총회 단골메뉴, 디지털시대 걸맞은 소통방식 시급


 

지난 4월23일 제주신화월드 랜딩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올 치협총회 모습

 

 치협총회가 열릴 때마다 소통문제가 시급하다고 강조한다. 회무성과나 역점 사업 추진이 일선회원들에게 제때 제대로 알려지지 않고 있다는 뜻이다. 작년총회에서 위임된 안건이나 역점 사업들을 면밀하게 분석한 자료를 찾아보기 힘들었다는 논리다. 올해도 2개 지부에서 단골메뉴처럼 소통을 지적했다.
 아날로그 시대에서 4차원 디지털 시대로 바뀌었는데도 치협과 지부간 소통문제는 콜센터 등 과거방식만 고집하고 있지는 않은가 검토할 필요가 있다. 시대 상황에서 치협 실정에 알맞은 맞춤형 소통라인을 만들어야 한다는 주문이다.
 소통문제가 잘 해결되면 중앙회와 지부간 거리감을 줄이고 속도감 있는 현안 해소와 함께 회원들의 회무참여 또한 한결 폭넓고 높아질 수 있다.
 치협은 지부에서 질문할 경우 복지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나 해석을 받아내야 하는 경우도 생길 것이다. 시간에 쫓기다 보면 자칫 돌이킬 수 없는 실수와 오답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일정 시일은 필요하다.
 그렇다고 매년 상정되는 총회 단골메뉴를 그냥 둘 수는 없다. 개선할 부분과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 분야별 TF팀을 꾸리던지 자문팀을 만들어 신속히 대처하면 지부의 요구에 어느 정도 접근이 가능할 것이다.
 부산지부는 지난 1년간의 회무보고서를 총회시점이 되어야 받아보게 된다며 분기별로 회무집행사항과 진행상황을 알려주는 방안을 강구해달라고 요청했다.
 경북지부의 경우 안건 상정부터 처리 결과까지 회원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있으나 보고방법이 부실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총회 상정안건의 명확한 처리 및 결과보고에 대해 정관에 보고의무사항을 기재하거나 실질적인 지침을 마련해달라고 요구한다.
 이에 앞서 상당수 올 지부총회가 작년 치협총회에서 위임된 일반안건이나 역점사업 등을 면밀히 분석한 자료를 통해 집행부의 분발을 촉구했었다.
 지부총회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작년총회 상정안건 중 △지부 보수교육 의무이수 4점 △면허신고시 회원 비회원 차등 신고 제안 등에 대한 처리결과가 미진하다고 강조했다.
 올 총회에서도 예년과 다름없이 상당수 안건이 집행부 수임사항으로 의결된 가운데 마무리됐다. 한두 가지가 아니라 중요성 파악이 힘들다.
 협회에 상정된 안건의 처리와 진행 상태를 분기마다 SNS를 통해 모든 회원들에게 직접 알려줘야 한다는 요구는 수년째 계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회장은 정관을 지키며 회무를 운영하고 사업계획을 추진해야 하는데, 의욕만 갖고 절차를 무시하면서까지 집행하면 안된다. 지금과 같은 한지붕두가족의 경우는 소통이 쉽지 않다. 또한 오피니언 리더와 만나는 기회가 많아야하지만 한정된 시간과 예산으로 자리를 마련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얼굴을 마주보며 이야기하는 소통의 자리가 중요하다. 이러한 분위기를 제대로 조성해야 회장의 능력이 돋보일 것이다.
 중앙회와 회원간의 징검다리가 ‘지부’라 할 수 있다. 징검다리를 제대로 활용하고 반영하면 서로간 이견없고 화통하게 하나된 치과의사단체가 태어날 수 있다.
 시대가 시대인 만큼 공문만 주고받는 이전의 아날로그 방식이 아니라 디지털시대에 걸맞은 소통방식이 절대 필요하다. 


<박종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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