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치과병원 ‘독거노인 찾아가는 치과서비스’ 봉사활동 펼쳐
광학회사 휴비츠 상장회사 ‘오스비스’로 치과분야 공격적인 진출
○…서울대치과병원이 미래에셋생명 보건복지부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가 주최하는 ‘독거노인을 위한 찾아가는 치과서비스’의 일환으로 지난달 26일 서울 중구 중림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습니다. 봉사단장을 맡은 조영단 교수를 비롯한 전문의 전공의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 교직원 등 봉사단 20명이 취약계층 독거노인에게 무료 진료를 실시했습니다. 치주과 치과보철과 구강악안면외과 등 전문의들이 솔선수범해 57명의 어르신을 상대로 단순 검진 외에도 발치 스케일링 충치치료 틀니수리 등의 활동을 펼쳤습니다. 조영단 교수는 “코로나19 등으로 치과진료 받기가 더 어려우셨을 취약계층에 미약하게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서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 서울대치과병원의 일원으로 소외된 이웃을 지원하는 다양한 활동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부산광역시치과의사회가 회원들을 위해 6월 말까지 구·군별 잠복결핵 출장검진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잠복결핵검진은 치과 병·의원 종사기간 중 1회 생애 1회만 검진하면 됩니다. 다만 검진기관에 따라 검진비가 평균 6만원이 넘어 부담이 만만치 않은 편입니다. 부산시치과의사회는 회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대한결핵협회 부산지부가 지정 장소로 출장을 나오도록 협업하고 있습니다. 평일에는 진료를 감안하여 야간에 출장검진을 시행하고, 검진비 역시 일반 검진기관보다 저렴하게 책정했습니다. 검진 결과는 개인별 카카오톡 메신저로 받을 수 있습니다. 2주간 400여 치과 병·의원에서 2000여명이 신청하여 16개의 구·군별 지정장소와 일정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김기원 부산시치과의사회장은 “작년 연말에 결핵예방법이 바뀐 이후 잠복결핵 검진에 대한 회원들의 불편 불만사항이 많이 접수됐다”며 “이번 잠복결핵 출장검진에 함께 힘써준 대한결핵협회 부산지부에도 감사를 전하고, 앞으로도 회원들의 이야기에 더윽 귀를 기울이는 부치가 되겠다”고 전했습니다.
○…휴비츠가 광학분야의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치과분야에 신사업으로 진출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등 주가수준(멀티플) 확장 국면에 진입했습니다. 신규 사업으로 최근 치과용 소모품 등 관련 장비를 공개하고 SIDEX2023에도 부스를 마련하는 등 ‘오스비스’라는 회사를 내세워 공격적인 영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휴비츠는 안과 및 안경점에서 사용하는 의료기기를 제조하는 기업으로 검안기 리플렉터 가공기 망막단층 진단기(OCT) 등을 생산 판매해 온 상장회사입니다. 2023년 1분기에는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 276억원, 영업이익 3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원준 오스비스 대표에 따르면 “구강 스캐너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사와의 동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한다”며 “경쟁사의 구강 스캐너는 출시 5년 만에 매출 성장률 900%를 기록한 제품으로, 오는 4분기엔 휴비츠의 추가적인 상승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새 회사를 소개했습니다.
○…효성이 장애인들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지원에 나섰습니다. 효성은 지난달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을 찾아 ‘효성과 함께하는 미소 찾아드림’ 사업에 2천만원을 후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후원금은 △찾아가는 이동 치과 진료 △찾아가는 구강위생 보건교육 △치과치료비 지원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재단은 2017년부터 이동식 치과 치료 사업을 지원하며, 장애인들의 치과 접근성을 높이고 구강건강 증진을 도모해왔습니다. 특히 올해는 장애인의 구강건강을 위한 예방관리실을 조성하고 예방관리 교육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예방관리실은 소아 장애인과 보호자가 편안하게 구강위생 예방관리와 올바른 식이교육, TBI(Tooth Brush Instruction, 잇솔질 교육)를 받고 개인별 구강위생 관리 용품을 추천받을 수 있도록 조성될 예정입니다.
○…서울특별시 장애인치과병원(병원장 김성균)은 공공의료사업단 주관으로 지난달 20일 성동구 왕십리역 남측광장에서 '하얀별이 거리캠페인'을 펼쳤습니다. 지역사회 장애인 및 시민을 대상으로 구강질환 예방의식을 함양하고 올바른 치아관리의 중요성을 알리는 사업으로, 2019년 이후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중단됐다가 4년 만에 재개됐습니다. 특히 올해는 서울특별시 장애인치과병원을 중심으로 기존 참여기관인 성동구보건소 대한치과위생사협회서울시회와 더불어 서울금연센터 건강한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의 건강한마을치과의원 발달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인 성모보호작업장까지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체험 및 교육 판매 행사를 벌였습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구강건강 질의응답 및 구강관리용품 체험 자일리톨 사탕 만들기 큐스캔을 통한 입 속 세균 관찰 올바른 구강관리법 교습 치과위생사의 역할 홍보 금연상담 및 금연지원센터 홍보 등을 전개했습니다.
○…건강사회운동본부(이사장 이수구)가 지난달 2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한 ‘저출산에 대한 인식의 전환 : MZ세대 관점으로 본 진단과 해법’ 주제 정책토론회에서 한 고등학생의 발언이 파문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경기 낙생고 2학년이라 밝힌 원태우 군은 플로어 토론에서 “지난 16년간 저출산 예산으로 198조5,329억 원이 책정됐으나 실질적으로 영유아에 대한 지원에 쓰인 예산은 81조 원으로 40.8%에 지나지 않았다”고 지적하고 “저출산을 해결하기 위해선 반드시 주거의 지원에 대한 새로운 전제가 필요하다”고 제시했습니다. 이날 이 학생은 “매년 편성되는 저출산 예산은 적지 않은 수치이지만 아이의 양육비로 다가오는 수치라기엔 턱없이 부족했다. 2018년에 편성된 저출산 예산이 24조, 그리고 그 해 출생된 아이의 수가 32만6,800명임을 감안했을 때 이론적으로 평균 아이 1명당 예산으로 6,000만 원 이상을 지출했지만, 실제 느끼는 체감으론 그렇지 않았다”며 “저출산 고령사회위원회와 국회 예산정책처를 조사해본 결과 2006년 이후 16년 동안 정부가 저출산이라며 발표한 사업의 총 예산액은 국비 기준 198조5,329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소개했습니다.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는 장애인 치과 진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연세대학교 의료원에 26억원을 후원하기로 약정했습니다. 후원금은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 설립 등에 활용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연세의료원이 설립하는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장애인 구강진료 및 치과응급체계의 거점 기관이 될 계획입니다. 개원은 2025년 4월 예정입니다. 윤동섭 연세의료원 의료원장은 "장애인구강진료센터 설립과 치과대학병원 증축사업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치과 진료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전했습니다. 권연주 희망스튜디오 실장은 "이번 연세의료원 후원금 전달로 장애를 가진 분들의 의료 사각지대 문제를 해소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희망스튜디오는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기부 플랫폼으로서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http://www.chihak.co.kr/news/17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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